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38화
엘치 : 알겠습니다, 구엔님.
쟈밀 : 사라, 프리덴의 발진 준비를 서두르게.
사라 : 알겠습니다.
리리 : 그럼 여러분, 몸 건강히...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겠어요.
[디아나 카운터 주둔지]
미란 : 예의 전함이 이동을 개시했다고?
필 : 예. 3척이 다 가리아 대륙으로 빠지는 해안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란 : 가리아라고 하면, 이노센트의 본거지가 있는 대륙이로군.
필 : 그들은 이노센트와 손을 잡으려는게 아닐까요?
미란 : 그럴리는 없겠지. 실제로 포트세반의 이노센트는 그들을 공격하지 않았나?
필 : 하지만, 이제부터 지구인끼리 손을 잡으려는 걸지도 모릅니다.
미란 : ......
필 : 그들을 얌전히 놔줄 수는 없습니다. 당장 주력부대로 추격시킵시다.
미란 : 하지만, 그래서는 디아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게 되네.
필 : ...디아나님의 방식으로는 선벨트 지대를 손에 넣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란 : 소령!
필 : 미란 집정관님, 우리들은 편도 표를 들고 이 지구로 온 겁니다. 이제 달로 귀환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아그리파들이 뭔가를 꾸미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들은 이 땅에 고립되고, 자멸할 뿐입니다!
미란 : ......
필 : 최악의 경우엔 저희만으로 선벨트 건국 선언을 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미란 : 뭐...? 귀공은 설마...
필 : ...그렇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디아나님을 여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할지도 모릅니다.
미란 : ......
엘치 : 죠셉, 예의 해안까지 앞으로 얼마나 남았어?
죠셉 : 어디... 이 속도라면 2, 3시간 정도겠군.
메딕 : 미안하지만, 엘치. 부탁이 있는데.
엘치 : 뭔데?
메딕 : 아이언 기어의 식료와 의약품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해서 말일세. 가능하면 근처 마을에서 보충하고 싶은데...
엘치 : 알았어. 코트셋, 아가마와 프리덴은 먼저 가달라고 연락해. 우리는 물자 보급이 끝나는 대로 쫓아가겠다고.
코트셋 : 알겠습니다, 아가씨. 에, 아이언 기어에서 프리덴, 아가마에. 응답바랍니다...
엘치 : 라그, 물자 구매는 너희에게 맡길게.
라그 : 정말이지, 여전히 사람을 부려먹는다니까...
엘치 : 무슨 소리야. 이쪽은 제대로 급료도 지불하잖아.
라그 : 그렇게 잘난 체 할 정도의 급료를 받지는 않는데.
엘치 : 당연하지. 너희의 식비를 제외한 거야. 보통 사람의 3배는 먹으니까.
라그 : ......
엘치 : 그건 어쨌든, 부탁할게.
부르메 : 저기... 이 주변에 소문의 녀석들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다이쿠 : 아아. 아이언 기어처럼 변형하는 수수께끼의 랜드쉽에 탄 자들 말이지? 상당한 실력이라던데.
엘치 : 변형하는 랜드쉽이라고?
메딕 : 설마, 아이언 기어의 동형함인가?
다이쿠 : 생긴 건 모르겠지만, 크기는 아이언 기어랑 비슷한 것 같아.
라그 : 하지만, 듀오는 그 녀석들이 포트세반 근처에 있다고 했잖아.
부르메 : 그게 아무래도 남하해 왔다나봐.
치르 : 혹시, 우리를 쫓아온 건가?
다이쿠 : 설마. 호라도 아니고.
엘치 : ......
코트셋 : ...이상, 통신 끝.
토레스 : 아가마, 라져. 목적지로 선행한다.
신고 : 프리덴도 라져.
엘치 : 아이언 기어를 마을 근처에 고정시키고 경계태세를 취해. 지론과 로랑들은 주변의 경비를 부탁할게.
지론 : 알았어.
로랑 : 알겠습니다.
팀프 : ...찾았다, 아이언 기어. 왕만두 형씨만이 아니라, 정말로 끈질긴 자들이군. 후후후... 하지만, 형씨들은 모를 테지. 이노센트에서 말살 명령이 나왔다는 걸 말이야. 그러니, 형씨들이 가리아 대륙으로 돌아가기 전에 확실히 결판을 내주겠어.
기로 : 그런데 팀프 어르신...
팀프 : 어르신이 아니야. 함장이다. 팀프 함장!
기로 : 죄, 죄송합니다.
팀프 : 그래서, 뭐냐?
기로 : 그 여자, 신용할 수 있을까요?
팀프 : 신용은 할 수 없지만, 이용은 할 수 있지. 내가 움직이면, 왕만두 형씨나 다른 이레귤러에게 들켜버릴 확률이 높으니까. 요는 아이언 기어에 공격을 가할 틈만 만들면 되는 거야. 그리고, 우리는 그 틈을 찔러 녀석들을 처리한다.
기로 : 과연, 어르신다운 비겁한 방법.
팀프 : 훗... 비겁은 내 전매특허다... 근데, 너! 날 함장이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기로 : 죄, 죄송합니다.
<제22화 수수께끼의 랜드쉽>
폰쵸 : 예, 예, 안심하고 맡겨주십시오. 코스모레인져 J9에게 맡겨두면, 이미 달성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뭐라해도, 부름이 있으면 즉시 등장이니까요. 하핫.
에닐 : 그런 것치고는 약속시간에 늦는걸.
폰쵸 : 죄, 죄송합니다. 어디서 빈둥대기라도 하는 걸까요.
아이잭 : 늦어서 미안하군, 폰쵸.
에닐 : ......
아이잭 : 그녀가 이번의 의뢰인인가?
폰쵸 : 그렇습니다.
에닐 : ...에닐 엘이야.
보위 : (이거 또, 눈 둘 곳이 없는 섹시한 미인이로군요.)
오마치 : 왜 그래, 보위? 입이 귀에 걸렸는데.
키드 : 어딜 보고 있는지, 단번에 알겠는걸?
보위 : 그러는 키드씨야말로.
에닐 : ......
아이잭 : 그럼 의뢰 내용을 듣지.
에닐 : 당신들이 처리해줬으면 하는 자들이 있어.
아이잭 : 그건?
에닐 : 가리아 대륙에서 온 아이언 기어라고 불리는 육상전함에 타고있는 자들이야.
아이잭 : ......
에닐 : 그들이나 브레이커가 이 북 아메리아 대륙에 나타난 덕분에, 험한 꼴을 당한 사람이 많다는 얘기, 당신들도 들어봤겠지?
키드 : 뭐어.
에닐 : 난 그걸 어떻게든 하고싶어. 지금 이상으로 전쟁이 커지는 건 사양하고 싶으니까.
아이잭 : 전쟁을 막고 싶다면, 표적은 문 레이스가 아닌가?
에닐 : ...보수는 금으로 5000만 지불할게. 어때?
폰쵸 : 5000만! 그야 물론!
아이잭 : ......
폰쵸 : 어떻습니까, 아이잭? 설마 이 의뢰를 받지 않겠다고 하지는...
아이잭 : ...좋다. 그럼, 표적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줘.
에닐 : 이 마을 밖에 있어. 상대도 변형하는 랜드쉽을 갖고있으니까 방심하지 않는게 좋아. 그리고, 보수는 일이 성공한 후에 지불하겠어.
폰쵸 : 자,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에닐 : 뭐야?
폰쵸 : 이런 일을 할 때는 선금을 받는게 원칙입니다만...
아이잭 : 상관없다, 폰쵸. 의뢰인의 말대로 하자.
폰쵸 : 그, 그런...
에닐 : ......
[잉그렛사령 남부]
메이 : 아, 다들 돌아왔어.
보위 : 기뻐해줘. 메이 린 호. 이번 의뢰로 당분간 자금은 어떻게 될 거 같아.
신 : 그럼, 식량도 잔뜩 살 수 있겠네.
폰쵸 : 무슨 소립니까. 일을 그냥 받았다가, 나중에 의뢰인이 도망쳐도 딴 소리 하지 마세요.
아이잭 : ......
메이 : 이번에도 브레이커에게 괴롭힘 당하는 사람을 돕는 거야?
보위 : 그래. 우리들의 해결사 일도 여기서는 완전히 유명해진 것 같아.
키드 : 의외로 아웃로우인 우리들에겐 이런 곳이 성격에 맞을지도.
보위 : 농담도. 역시 원래 시대가 좋사옵니다.
아이잭 : ......
키드 : 아, 그렇지, 아이잭...
아이잭 : 뭔가?
키드 : 비즈니스 라이크인 당신치고는 드문 상황이었는데... 뭔가 이유라도 있는 거야?
아이잭 : ......
폰쵸 : 그렇습니다. 조금은 수금 담당인 저도 생각해주세요.
아이잭 : 이번 얘기 말인데, 난 뭔가 뒤가 있다고 본다.
보위 : 그게, 무슨 의미?
아이잭 : 표적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아. 과연 그들이 죄없는 사람들을 울리는 짓을 해왔는지 어떤지... 의문이로군.
보위 : 그건 확실히...
아이잭 : 즉, 우리를 그들과 싸우게 하려는 의지가 존재하고 있다는 거다.
키드 : 과연...
보위 : 그럼 뭐야? 그 귀염둥이를 의심하는 거야?
오마치 : 보위,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는 법이야. 알아?
보위 : 그야, 오마치씨를 보면 납득이 갑니다만. 난 그녀가 메이처럼 순진한 애라고 믿고 싶어.
메이 : 그런... 보위씨...
오마치 : 어머, 메이도 어른이 되면 남자를 주무를 정도로 미인이 될 거야.
키드 : 그래서, 아이잭... 이 얘기의 뒤라는게 대체 뭔데?
아이잭 : ...거기까지는 아직 몰라. 하지만, 우리들 같은 존재를 이용하려는 자가 있는 건 분명하다.
키드 : ......
아이잭 : 이 미래 세계에서, 우리는 이레귤러적인 존재이며... 균형을 어지럽히는 원인이다. 그리고, 그걸 배제, 혹은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마치 : 비슷한 존재를... 즉, 우리의 동료를 맞붙게 하는게 좋다는 거군.
아이잭 : 그래. 그 때문에 우리들은 이 세계에서 해결사 일을 시작하며, 눈에 띄게 행동해온 거다.
오마치 : 그렇게 하면, 어느 쪽인가가 다른 한쪽의 타깃이 되어... 서로가 있는 곳을 알게 되겠지.
키드 : 과~연. 이 세계에서 일을 시작한 건 그런 이유였군. 난 또 아이잭이 여기서 살기로 결심한 줄 알았지.
오마치 : 귀여워~! 키드의 생각은 의외로 단순하네.
키드 : 뭐야!?
오마치 : 그래서, 어쩔 거야, 아이잭? 우리들만으로 움직일까?
아이잭 : 아니... 의뢰인이 원하는대로 하자. 오마치, 그에게 연락을 해줘.
오마치 : 알았어.
보위 : 그럼, 우리는?
아이잭 : 따로 행동해서 정찰 중인 수전기대와 연락하며 프리벤터를 찾는다. 내 감이 맞다면, 그들은 이 근처에 있을 거야.
엘치 : 라그들은 아직 안 돌아왔어?
메딕 : 그런 것 같군.
엘치 : 정말, 뭐하고 있는거람... 적이 공격해올지도 모르는데.
코트셋 : 아가씨! 함의 전방에 랜드쉽 같은 것이...!
엘치 : 뭐라고!?
엘치 : 뭐, 뭐야, 저거...!?
코트셋 : 낯선 타입의 랜드쉽이로군요... 크기도 아이언 기어와 비슷한 정도야.
엘치 : 혹시, 부르메가 말했던 수수께끼의 랜드쉽이란게...
코트셋 : 저, 저거인 걸까요...!?
엘치 : 어째서 그런게 우리 앞에...!?
메딕 : 어쩌면, 이노센트나 문 레이스에게 의뢰를 받고 우리를 처리하러 온걸지도 몰라.
엘치 : ! 코트셋, 라그랑 지론들을 당장 불러들여! 그리고, 아이언 기어는 워커머신 형태로 변형!
코트셋 : 상대보다 먼저 변형하자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톳포 : 반죠 형, 저쪽도 인형으로 변신했어!!
반죠 : ...이거 놀랍군. 전장도 다이탄과 비슷한 정도잖아.
레이카 : 어쩌지, 반죠? 저쪽은 이쪽과 싸울 생각 같은데.
반죠 : 아이잭이 상황을 봐달라고 했지. 사태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그들의 상대를 해보자. 그리고... 개리슨, 정찰 나간 아란이랑 시노부들에게 뭔가 연락은 없었어?
개리슨 : 아니요.
반죠 : 그런가. 아이잭이 예상한 대로, 그들이 프리벤터와 접촉하고 있다면... 이 근처에 있을것 같은데.
엘치 : 가랏, 코트셋!!
반죠 : 자아, 이 시대의 100m급 로봇의 실력을 구경해보실까! ...제법인걸.
레이카 : 방심하다간 당하겠어.
반죠 : 그럼, 이쪽도 변형해보실까. 체인지! 다이타아아아안3!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악의 야망을 쳐부수는 다이탄3! 이 일륜의 빛이 두렵지 않다면, 덤벼라!!
엘치 : 저쪽도 변형했어!? 역시, 저들이 그들인 건가!?
코트셋 : 하지만 아이언 기어의 동형함이라면 몰라도, 저런 타입의 랜드쉽은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구요!
엘치 : 게다가, 분위기가 왠지 효마나 켄이치들과 닮았어...
레이카 : 반죠, 아이잭에게서 연락이 들어왔어.
반죠 : 결과는?
레이카 : 빙고래!
반죠 : 좋아... 그럼, 슬슬 이번의 흑막을 등장시켜볼까.
엘치 : 꺄아악!!
코트셋 : 이, 이런...! 움직임을 봉쇄당했다!?
반죠 : 자, 이건 어떠냐!!
엘치 : 뭐, 뭐야, 이거...! 함정이었어!?
팀프 : 그런 거다, 아가씨. 독은 독으로 제거한다... 라는 녀석이지.
엘치 : 티, 팀프!! 너, 살아있었어!?
팀프 : 어른을 얕보면 안 돼, 아가씨. 난 불멸이다.
엘치 : ...!
팀프 : 그건 어쨌든, 수고했다. 커다란 워커머신의 형씨.
반죠 : ......
팀프 : 그대로 아이언 기어를 붙잡고 있으라구. 지금부터 기브로스의 주포로 끝장을 낼테니까...
반죠 : 그건... 나도 함께 말인가?
팀프 : 후후후... 눈치챘다면 얘기는 빠르지. 그럼, 각오해라, 형씨... 뭐야!? 어디서 공격한 거냐!?
기로 : 어르신, 저걸!!
팀프 : 저 녀석들은...!
기로 : 포트세반 근처에서 날뛰었다는 브레이커...!
에닐 : (J9란 자들... 보통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지만... 역시, 눈치챘었나보네. 하지만, 그 행동은 내가 노린 대로야. 너희들은 그 꼬마를 데려와줬어...) 그 애는 올 거야... 가로드 란은 반드시 올 거야!
엘치 : 저 브레이커들도 팀프의 동료였다는 건가!?
코트셋 : 모, 모르겠습니다만... 큰 위기라는건 확실합니다!!
아이잭 : ...역시 이번 의뢰에는 뒤가 있었던 것 같군.
아란 : 그래. 일이 커지기 전에 그들과 합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시노부 : 그러게 말이야. 우리끼리 싸우게 하다니, 생각하는게 쩨쩨해.
엘치 : 같은 편끼리...!? 아가마...! 저것과 같이 있다는 건...
반죠 : 그래. 우리는 그들의 동료다.
엘치 : !!
브라이트 : 반죠... 무사했구나.
반죠 : 그쪽이야말로. 왠지 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기분이군요.
팀프 : 칫... 안좋게 됐군.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된거 전부 처리해주마.
지론 : 팀프! 으으으...!!
팀프 : 오랜만이로군, 형씨! 후후후... 날 기억하나...? 분하겠군, 형씨.
지론 : 살아있었냐, 팀프!!
팀프 : 물론이지. 내 연기에 속은 형씨가 바보란 거다!
지론 : 이노오옴!!
가로드 : ! 저 파란 제니스는 분명...!? 전에 GX를 빼앗으려고 했고... 포트세반에서도 날 노렸던 녀석인가!
에닐 : 역시 왔구나, 꼬마...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겠어. 날 거부한 대가를 치르게 해줄 거야.
키드 : 우리를 잘 이용해서 동료끼리 싸우게 하려던 속셈이었겠지만...
오마치 : 그렇게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 법이지~
팀프 : 맘대로 떠들어라. 이쪽은 처음부터 네놈들을 처리할 생각이었어!
아이잭 : 하지만, 너희들에겐 감사해두마. 덕분에 아가마와 합류할 수 있었으니까.
에닐 : 역시, 이쪽의 계획을 알아챘던 것 같군...
오마치 : 아름다운 장비에는 가시가 있다고도 하니까.
보위 : 나, 이번 일로 실감...
오마치 : 그리고, 이 세계를 혼자서 살아온 강인함도 느껴지지 않았고.
에닐 : 후후후... 너와는 마음이 맞을 것 같네. 하지만!
지론 : 팀프!!
팀프 : 후... 내 연기가 꽤나 분했나 보군. 하지만, 형씨도 멍청이였다는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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