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드뱌르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 영화 인섬니아입니다.

노르웨이 영화는 스칸디나비아 이웃 국가인 스웨덴과 덴마크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에 덴마크와 스웨덴 영화와 TV에서 홍보하는 북유럽 느와르의 대표작인 인섬니아가 노르웨이의 저명한 영화로 등장했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1997년 에릭 스콜드뱌르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 영화 인섬니아입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연기한 주인공 요나스 엥스트롬은 스웨덴에서 자신의 직업을 망친 굴욕적인 사건 이후 노르웨이로 온 훌륭한 경찰 요원입니다. 북부 트롬쇠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를 배경으로 젊은 여성 탄야 로렌첸(마리아 마티에센 분)의 살인 사건으로 줄거리가 시작됩니다. 엥스트롬과 그의 공범 에릭 빅(스베레 안커 오스달 분)이 오슬로에서 나타나 인근 경찰의 수사를 돕습니다. 사형집행인은 뛰어난 통찰력과 숙련된 기술로 자신의 흔적을 숨기지만, 엥스트롬은 훨씬 더 날카로운 올무를 설치합니다. 하지만 올무는 실패로 돌아가고 사형 집행인은 도망치지만 엥스트롬은 빅에게 치명적인 총격을 가해 혼란에 빠뜨립니다. 놀란 빅은 증거를 확보하고 사형 집행인이 신중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합니다. 조사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책임감과 싸우던 엥스트롬은 어느새 사형 집행자의 성격을 알게 되고, 그는 탄야의 정직한 연인인 에일러트(비요른 홀트 분)에게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며 수사관에게 협박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스콜드뱌르의 컴포넌트 데뷔작은 영화에 전형적인 TV 작품의 존재감을 제공하는 제한된 지출 계획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전문적이고 매끄러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노르웨이 북부라는 특별한 배경과 오후 12시의 태양이라는 대표적 의미를 완전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인 안정된 빛은 등장인물들의 활동의 신호로 채워지는데, 이미지가 명확하게 구도되어야만 그 효과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스콜드뱌르와 니콜라 프로베니우스가 공동 작곡한 이 콘텐츠는 기민한 내레이션과 합리적인 인물 묘사로 영화의 시각적 제약을 보완합니다. 이야기는 평범한 할리우드 쇼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완성도로 펼쳐집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엥스트롬 역을 맡아 예리하면서도 고뇌하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윤리적으로 모호한 전문가로서 자신의 악마와 씨름하고, 심지어 생물을 죽이는 등 문제가 되는 활동에 참여하는 그의 묘사는 할리우드의 관습적인 기준에 도전합니다. 스베레 앙커 오스달과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매혹적인 젊은이 역의 마리안느 오 울리히센을 비롯한 조연들은 매혹적인 여관 대표로 등장하는 마리 보네비와 함께 예상 가능한 전시회를 전달합니다.

인썸니아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하고 알 파치노가 출연한 2002년 리메이크작으로 할리우드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기본적인 인지도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를 본 대부분의 영화인들은 그러한 영예가 정당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