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바람과 눈폭풍
따뜻하던 겨울날씨인데 설날연휴 한파가찾아왔다.
눈이 밤새 내리고 바람이 쌩쌩 온세상이 겨울왕국이
되었다.
윙윙 슈이잌 대나무잎이 휘어질듯 중심을 잡고
있다.푸르름위에 하얀눈이 바람에 휘날이고
눈바람을 일으킨다.
모처럼 집앞 눈을 치우고 뽀드득 눈발자국을 남겨본다
정겨운 돌담 처마밑 고드름 풍경을 만들었다.
뉴스에선 쌓인눈으로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모처럼 아이들은 눈사람과 눈오리를 만들며 겨울놀이를 즐긴다.
계속 더 내리고 반짝 햇님에 녹았다 다시 쌓이고
안전에 더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