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2] 무인기를 잡는 무인기의 시대가 다가온다

[군사 #2] 무인기를 잡는 무인기의 시대가 다가온다

지난 100년간 공중전은 주로 사람이 탑승한 전투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서 공중전은 역사상 최초로 무인기 간의 전투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전쟁에서 무인기들은 매우 초보적인 방식으로 싸웠는데, 주로 동체끼리 충돌하거나, 지상에서 발사된 고가의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해 상대 무인기를 격추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대공 미사일은 한 번 사용하면 사라지는 단발성 무기로, 전쟁의 막대한 비용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습니다.

코브라제트: 무인기를 잡는 무인기
미국 방위산업체인 스카이디펜스는 무인기를 잡기 위한 무인기, 코브라제트를 개발 중이며, 올해(2025년) 2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브라제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길이: 1.8m, 날개폭: 1.5m
주야간 카메라 장착
전기 모터로 구동, 최고 속도: 시속 320km
무인기 탐지, 식별, 추적, 격추 기능 탑재
외형은 미국의 5세대 유인 전투기 F-22 랩터와 유사
특히, 코브라제트는 적 무인기를 발견하면 조종자의 명령에 따라 탄환을 발사해 격추한다고 합니다.

무인기 전쟁의 시대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보며, 게임을 잘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무인기 조종사가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전쟁이 무인기 간의 싸움으로만 진행되는 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사람들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무인기를 피해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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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