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으로 집에 돌아온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항상 이것이 제 권리라고 생각했고, 어떤 면에서는 제 생각이 맞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야 그것이 제 권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좋은 사립학교, 즉 마을에서 가장 좋은 사립학교에 보내주시고, 책과 필기구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시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초중고 시절 내내 수업료 체납으로 집에 돌아온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