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2월 9일, 오늘 하루는...

날짜 보고 깜짝 놀랐네. 뭐가 벌써 9일이야? 근데 끝났네. 10일이네.
길지도 않은 2월이 벌써 10일이 되어버렸어.

요즘 여러가지 생각으로 뒤숭숭하던 차에
쓰레드 본계까지 무한로딩의 지옥으로 빠져버려서 당황했다.
근데 오히려 부계를 열고나니까
마치 다이어트한 듯한 가뿐함이... ㅎㅎㅎ
언제 다시 팔로워를 늘리나 하는 생각 같은 건 안 들고
오히려 보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줄어든 게 훨씬 편하네.

듀오링고는 몇 단계 건너뛰기를 하다보니
일본어 과정이 한 달 만에 끝나버렸다.

내일부터는 좀 더 레벨을 높여서 운동에 접근해볼 예정이고

아직 2월의 책도 못읽었고 프라도 못 만들었으니
봄기운이 온다는데 좀 빠릿하게 힘을 내봐야겠지?

오랜만에 노래방 가서 목도 풀었는데 많이 회복된 거 같아.
봄이 오면 노래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고.

늘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한 번에 욕심내기 보단 차근히 쌓아갈 거야.

다들 잘 쉬었지? 다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