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정신없이 오늘 하루도 지나갔다.
어제는 서울역 회의, 오늘은 보고서 정리 및 갑작스러운 출장으로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내일 하루 쉬고 목요일, 금요일도 회의 일정들이 잡혀 있는데.. 회의가 단순히 소비성 일로 끝나지 않고 뭔가 생산적인 일로 다가왔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솔직히 옛날의 나 같으면 그냥 안가고 나 혼자 할거 했을 것 같은데... 쩝.... 나이가 들어 눈치가 보이니 그러기도 쉽지가 않다.
결국 어찌됬든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 짱 박혀 있다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피부로 깨달았기 때문일까? 글로만 문자로만 이야기 하는것과 실제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이 또 그 사람을 달리 보기 때문인 것이기도 하겠다.
내가 보낸 메일들에 대해서 아직도 답장이 없다. 다들 오늘 바빠서 뭔가 확인을 못하는 걸까? 추가로 카톡이라도 남겼어야 했을까.. 모르겠다. 집에 와서 씻고 나니 피로가 한번에 몰려들어온다.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은 하루종일 아파서 누워만 있다가 하루를 날렸고 이번주는 뭔가 이렇게 날리는 일들이, 시간들이 많다. 그래도 이런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은 올라오긴 했는데, 바빠서 헬스장에 가질 못하니 괜히 건강 문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란 걱정 근심만 늘어간다.
정신이라도 똑바로 차리면 좋겠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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