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군
벌써 이틀째 회군을 하고 있다. 이렇게 까지 바빠서 디스커션을 연달아 못하다니....
작년 한해 자유연구를 너무 많이 해서, 올해는 좀 빡세게 일하려고, 올해 초 부터 일감 받아다가 이것저것 많이 계산하고 결과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보고를 못하고 있어서 답답하다. 결과의 유용성이나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그냥 또 혼자 자유연구(?) 이런거 하다보면 수학 정리들 찾아보거나 증명하거나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다음주 다른 팀이랑 디스커션 하기로 한 주제들이 있어서 그거 한다고 이번주 시간을 잘 쓰고는 있긴 한데, 금방 금방 계산거리나 흥미로운 주제들이 주어지지 않으면 금세 흥미를 잃고 또 딴 것들 (세상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워낙 많으니) 눈 돌리게 되는데... 계산방법이 확실하고 큰 방향만 딱 있으면 최단거리나, 최단거리가 아니더라도 뛰어가는거 하나는 자신 있어서..
시간 남는게 애매해서 작년 말에 하던 공부 주제나 올해 초 까지 좀 잡고 있었던 공부 주제 관련 강의라도 다시 들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결국 거기도 계산이야기보다는 말로 소설 쓰는 이야기만 하고 있어서 (소설 줄거리는 일단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하니) 집중이 확실히 떨어지게 되네...
일단 내일 읽을거리는 있긴 하니까, 그거 하면서 좀 더 관련 자료들 찾고 숙지하면서 시간을 보내봐 보자... 이게 올해는 실적이 필요해서 결과 결과 노래를 부르다보니까 마음이 너무 조급해져 있는 상태라.... 신경이 너무 많이 쓰인다. ㅠㅠ 좀 중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조급할 필요가 없긴 한데... 작년의 실패를 발판삼다 보니 더 초조해져서 그런 듯 싶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늘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좋은 결과도 잘 만들어내실 것으로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