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아들과 공존하기
저는 중딩인 아들을 세 번째로 키우고 있는
여전히 자식 키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엄마에요.
첫 소개에서 세 아이 중 두 아들은 군복무하고 있고
막내가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알려 드렸는데요.
바로 그 막내 아들과의 이야기에요.
요즘 겨울방학 중이라 집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있으면서 학교 다닐 때보다 더 티격태격하면서 보내요.
그야말로 견원지간이 따로 없지요.
이 녀석은 초등 고학년때부터 게임에 빠져
다른 곳에 아예 관심을 갖지 않아요.
그러니 학교 성적도 보나마나죠.
우리나라에서 특기도 없는데 공부 못 하면 끝이잖아요.
세 번째 아이니까 두 번의 경험도 했겠다
잘 키울 수 있을 거라 너무 자만을 했던 탓인지
손에 잡힐 것 같다가도 날이 갈수록 어려워 지네요.
다툼의 원인은 아들과 게임 허용 시간과 어겼을 경우
벌칙에 대한 의견이 불일치한 데서 비롯됩니다.
아들은 시간 관념이 느슨해서
30분을 더 해 놓고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하죠.
그 주장에 대해 저는 5분 정도는 봐 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딱 잘라 말하죠.
또한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하기 싫은 것이 있어도
참고 해내야 비로소 성취감이 생기고 보상이 따른다는
진리를 깨우치도록 노력합니다.
제가 믿고 있는 그런 진리들은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하는데 아들은 엄마의 바람대로
행동하지 않으려 해서 충돌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원칙을 고수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이 싸우게 되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했거든요.
저처럼 중딩아들과 싸우느라 하루하루가 힘든 엄마들께
오롯이 원칙을 지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그 아이가
성장했을 때 자랑스럽고 믿음직한 사람으로 엄마 옆에 서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권합니다.
뭘 믿고 그렇게 자신 있냐고요?
지금 군생활하고 있는 위에 자랑스러운 두 아들이 원칙을
고수하고 얻은 결과물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함께 노력해 보자구요~~
함께
공감 100%..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멋지세요-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아이들과의 밀당은 정말 에너지 소모도 엄청나고 마음처럼 되지도 않는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아들이 셋이라니..ㅡ.ㅡ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아들 셋!!!
진신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의(?) 아니게 나라에 충성하고 있어요~^^
아이셋! 그것도 사내 아이들만...
저도 17개월된 아들 있습니다.
근데 아들셋 듣기만 하고 상상만
해도 기죽는 같은 느낌...드네요^^
저는 자신 없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