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의 부작용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전자담배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낮다는 인식 아래, 점차 대중화가 시작됐다. 전자담배란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 또는 연초 고형물을 전자장치를 이용하여 담배와 같은 효과를 내도록 만든 기계담배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냄새도 적고 편리하여 흡연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분석했고,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낮다는 인식은 근거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7일 국내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의 유해성분을 분석하였다.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검출되었고, 일반담배보다 타르 함유량이 높게 검출되었다.
액상형 전자담배도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궐련형 전자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성분이 검출되었다. 무엇보다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코일은 액상을 가열하여 기체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코일이 크롬과 납, 니켈 등의 유해성 물질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서야 제대로 알려지고 있는 전자담배 부작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전자담배 소비자가 반점, 가려움, 피부병 및 알러지를 앓고 있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외 목,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니코틴이 구강점막을 자극해 점막이 생기고 입 냄새와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는 일반담배는 전자담배든 동일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