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밋 시작합니다. 버녁이에요.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버녁이라고 합니다.
아는 사람의 추천을 받아 스티밋 시작해요.
제가 좋아하는 글이나 음악들을 여러 언어(주로 영한/한영)로 번역해서 공유해보려 합니다.
시작은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아는 시로 시작해보려합니다.
김춘수 시인의 '꽃'입니다.

Hello. I'm Wooh.
One of my friend recommend this community to me, and I've decided to start this.
I'd like to share my translation/interpretation of my favorite songs and writings (mostly between Korean and English)
This time I'd like to start with this popular poem, which every Korean would never forget, "Flower" by Chunsoo Kim.
Every translation I post is my own thing.


구글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왔어요!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Before I called her name,
she was nothing
more than a gesture.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When I called her name,
she came to me
and became a flower.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Just as I called her name,
someone please call my name
that suits my colour and scent.

I, too, long to come to her
and become her flower.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We all
long to be something.
You, to me, and I, to you,
long to become a gaze that won’t be forgotten.

우리 모두 서로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과 같은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잘부탁드립니다:)

I hope all of us would "become a gaze that won't be forgotten" to each other.
Nice to meet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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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반가워요~ 둘러보러 갈게요!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자주 써주시고 제 블로그도 구경 와주세요~ 보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둘러보러 갈게요~

잊혀지지 않는 눈짓대신 보팅과 댓글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