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스파게티🍜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vuddks(평안)입니다^^
오늘저녁에는 계획에 없던 스파게티를 하게되었습니다~
이름하야 딸에게 보내는 엄마표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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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딸아이의 퇴근시간 ..
몇시에 집에도착할건지 카톡을 주고받던 딸아이에게서 갑자기 전화가왔습니다 ~ 이번행은 죽전행이라 다음전철인 수원행 전철을 타야한다는데 왠지 뿔이 단단히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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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인즉~며칠전부터 동생하고 시간을 맞춰서 분당선 수서에서 만나서오는데 동생이 타고온 분당선이 좀 붐볐나봅니다
그래서 동생은 다음열차를 타고가자고 했고 (집이 멀어서 앉아서 오고 싶었던 거지요~) 다음열차를 기다렸는데 열차가 제시간에 오지않고 13분??이나 지연된거지요~
당연히 이열차도 너무붐벼서 그냥보내야했고 다음 열차는 급행이라서 보내야했고 또다시 죽전행이라 보내고 그다음 열차를 타고 와야했으니.....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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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부글부글한거겠지요~처음 동생이 타고온걸 타고왔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동생딴엔 자기가 타고온 전철에 사람이 많아서
앉을자리가 없으닌까 누나가 서서오면 힘들까봐 앉아서 오게 하고 싶었던 것이고,
딸아이는 딸아이대로 별로 붐비지 않았으닌까 그냥타고 빨리집에 오고싶었기 때문이었을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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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눈치채고서 딸아이 맘을 풀어주려고 딸아이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를 만들었답니다~ ㅎ~
부라부랴 노브랜드에가서 모짜렐라치즈도사고~😉
후다닥~보글보글~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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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두아이 모두 맛있다고 잘먹습니다~^^
서로는 아직 냉랭하네요~
내일이면 서로에게 다시 따뜻한 사이로 돌아왔으면 하는 엄마마음이 담겨있는 화해의 스파게티였으면합니다
애들아~~오늘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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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냉전 중일까요? 글을 읽는 제 마음은 훈훈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