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호흡의 중요성
내가 좋아하는 만화 사이트를 연신 들락거리면서
다양한 작품들을 읽기 시작했다. 어떤 것은 꽤 유명한 작품이었는데,
요즘은 신선한 게 재밌어서 이것저것 뒤져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알게된 게 참 재밌다.
정말 괜찮고 재밌는 작품들.
소위 말해서 몰입하는 작품들은
꽤 호흡이 길다. 그리고 작품에 여유가 있다.
별로 스토리가 나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100회 200회를 찍어버리기도 한다.
보통 1주일(즉 7일)에 1회를 연재하는 것을 생각해볼 때,
52회면 벌써 1년이다. 100회면 벌써 2년 꼴이다.
그런데, 이 정도만에도 스토리가 다 안 풀린 것이다.
반대로 신인들 작품이나, 초반 작품들이나, 인기 없는 작품들 보면
대부분 호흡이 엄청나게 빠르다.
남들 2년 만에 푸는 스토리를 2달이면 다 풀어버리고
엄청나게 빠르게 진도를 나간다.
독자인 내 입장에서 보면
몰입하기도 전에 혼자서 끝나버리는 느낌이다.
아쉽다. 아쉬운 정도가 아니다.
그래서 공감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고,
좋은 작품은 공감이 쉽게 되는 것 같다.
비단 만화(웹툰)만 그런 게 아니라
책이나, 제품이나 그런 것들도
다마찬가지 일 것 같다.
호흡과 여유,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는데
이렇게까지 큰 차이였을 줄이야............
감사합니다.
유로봇님 카톡이 안보입니다~
무슨일 있나 싶었어요
잘지내고 있다가 한 번 봐요
아, 저 전번 바뀌었거든요. ㅇ_ㅇ 그래서 안 뜬듯요. ㅎㅎㅎ 예.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한 번 뵙고 싶었는데, 언제 좋게 한 번 뵙고 싶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