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째, 고슴도치 토리를 소개합니다 ^^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첫 인사 포스팅 이후에 바로 이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대로 제가 데리고 사는 동물 가족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첫째인 고슴도치 토리를 소개합니다 ^^ 댓글에 고슴도치를 기대하시는 댓글을 남겨주셨더라구요. 그래서 더 힘을 내어서 바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19일, 6개월 된 토리를 데려오다.

사실 저는 동물을 매우 좋아해서 고양이 카페나 강아지 카페 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물고기도 열심히 키웠었구요. 진작 큰 동물들을 키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힘들었습니다. 털 날리는 걸 별로 안좋아하셔서요.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고슴도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데려와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시작했지요. 비록 작은 생명이지만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괜히 데려오고 싶다는 마음에 무작정 데려왔다가는 고슴도치가 힘들 수 있었기 때문에 말이죠. 네이버 카페인 가시버시 에서 말이죠. 그리고 공부가 충분하게 됐다고 생각했을 때쯤, 토리가 분양글이 올라왔습니다. 마침 제가 당시 살던 인천에 계신 분이라서 그 날로 바로 가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사진이 좀 지저분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토리를 차로 데려오는 길에 사진을 한 장 찍어봤습니다. 데려오는 길에 멀미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멀미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데려와서 집에서 토리를 한번 풀어봤습니다.

이 때 고슴도치를 처음 봤습니다.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가, 혹은 마트에 가면 집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만 봤었는데요. 이렇게 보니 너무나 이쁘네요 ^^ 고슴도치는 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해서 이렇게 사진 찍기가 힘들답니다~ 사진을 찍으려면 이렇게 풀어놓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가 않습니다. 얼른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려고 뛰어다니거든요~ 또 겁이 나면 가시를 세우기 때문에 잡으러 다니기도 쉽지 않습니다 ㅠㅠ 지금은 괜찮지만 저 당시에는 항상 장갑을 끼고 쫓아다녔답니다.

토리, 새 집으로 이사하다

고슴도치 자체에선 냄새가 나지 않지만, 고슴도치의 소변에서 냄새가 조금 나는 편입니다. 부지런히 치워주면 괜찮지만, 저는 당시 야근을 많이 하던 시절이라... 바로바로 치워주지 못해서 냄새가 조금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사실 별로 안좋아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제가 자취를 하기 위해 나와 살면서 토리도 집을 바꿔줘야지!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집을 바꿔 주었습니다.

저 복숭아 포치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ㅠㅠ 특이점은 제가 거꾸로 놨다는 거에요 ㅠㅠ 저 땐 몰랐는데 이파리가 오른쪽으로 나와야 하더라구요 ㅋㅋ 나중에 고쳐줬습니다. 고슴도치는 대부분 리빙박스에서 키우시는데, 68L가 싸다고 샀는데 후회중입니다 ㅠㅠ 요즘들어 120L로 바꿔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 이번 사진은 깨끗하군요. 토리가 물마시는 모습을 사진찍어봤습니다~ 저 이빨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ㅠㅠ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생각난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은 마지막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또 집이 좀 바뀌었지만, 조만간에 집을 다시 바꿔줄 예정이라 그 때 다시 또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

고슴도치 키우는 데 제일 힘든 일, '물이 싫어요ㅠ'

고슴도치를 키우시면서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는 바로 목욕시키는 일일 것 같습니다. 고슴도치는 물을 정말 싫어해요 ㅠ 그래도 위생과 청결을 위해서 목욕을 시켜줘야 합니다. 여름에는 2주에 한 번 정도, 겨울에는 한 달 에 한 번 정도 시켜주면 좋다고 하네요. 항상 목욕을 시킬 때마다 토리랑 싸운답니다 ㅠ 그래도 토리 달래려고 목욕 끝날 때마다는 항상 좋아하는 밀웜을 간식으로 준답니다~

보이시나요? ㅋㅋ 물에만 들어가면 항상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시는 우리 토리님입니다 ^^ 항상 귀여워 죽겠어요. 신기한 건 고슴도치는 물에 가시가 닿으면 세우지 못한답니다. 되게 부드러워요~

계속 탈출을 시도하지만 잡혀버리고 마는 토리 ㅠㅠ 목욕 시킬 때마다 항상 서로 고생한답니다 ㅠㅠ 토리는 제가 간식을 챙겨주지만 제 간식은 누가 챙겨줄지... 그래도 항상 목욕 시키고 나면 뿌듯하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리 배 까는 사진!

물론 고슴도치가 불편해하는 자세라서 잘 안시키려고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배를 주물럭주물럭 해주기도 하고 혹시나 몸에 뭐가 나지 않았나 체크하기 위해서 저렇게 뒤집어 놓는답니다. 절대 동물학대는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 첫째 토리를 소개해드렸어요~ 다음 번엔 저희 둘째 앙리도 소개시켜드릴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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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샤워씬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발버둥치는 게 생생하게 느껴집니다ㅋㅋㅋ그나저나 물에 가시가 닿으면 안 세운다니 신기하네요ㅎㅎ

ㅋㅋ그쵸 저도 너무 신기했어요~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엌ㅋㅋㅋㅋㅋ 집에서 고슴도치 키우는 건 처음보네요 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장갑 끼더라도 가시 아플꺼 같은데 ㅎㅎ,

ㅋㅋ그래서 장갑은 군대에서 철조망 칠 때 쓰던 그 장갑입니다! 요즘은 다행히 가시를 (전보다) 많이 세우지 않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팅파워 회복후에 다시 눌러드릴게요~
제가 처음 스파를 임대 받아봐서요 개념을 잘몰랐어요 ㅠㅠ
무한으로 보팅이 되는줄알았어요 ㅠㅠㅠ

네 감사합니다 ^^

댓글에 보팅하고갈게요~
포스팅 에 보팅이 알수없는 오류라면서 안눌리네요 ㅠㅠ

네 감사합니다 ~ 아쉽게도 보팅만 되는 것 같네요 스팀 달러는 안생기구 그래도 감사합니다!

혹시나 댓글만달리고 보팅이 안간다면 바로바로 답을 주세요^^
더러 피곤해서 안달리는것도 있을꺼같아요

보팅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히치의 기본소득 보팅 Event #13]에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우와~ 고슴도치라니... 너무 이쁘네요^^ 스팀잇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응원드립니다.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