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재료로 그려보기

저는 어떤 재료로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그림체가 달라지는 편이에요.

글씨를 쓸 때도 볼펜으로 쓸 때, 연필로 쓸 때, 사인펜으로 쓸 때 모두 다른 글씨로 나오구요 ㅎㅎ
이거..저만 그런건가요? ㅎㅎ;

보통 그림 그릴때 처음 들었던 그 재료로 끝까지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따로 채색을 하지 않는 경우)
이것 저것 바꿔들며 그리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특히 색이 있는 마커나 색연필 등과 같이 사용하면
개인적으로 재밌는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아요.

파란색 옷과 모자를 쓴 사람을 그려봤습니다.
옷과 모자가 소재 특성 상 두꺼운 느낌이라 그에따라 굵직한 느낌의 파란 마커로 그렸고,
머리카락은 펜으로 세밀히 그렸습니다.

거의 크로키 수준?으로 빠르게 그렸던거라 채색이나 디테일은 없네요.

색연필, 마커, 연필, 펜 등 다양하게 시도해 본 습작입니다.

예술가가 아닌 이상 우린 사람 그릴 때 얼굴 외곽을 선으로 그리잖아요~
그런 틀에서 벗어나고자 그려 본 그림입니다.
뭔가 어색어색 하면서도 희한한 느낌이 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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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그릴수록 는다던데..
그림연습을 많이많이 해야겠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