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볼 때 어떤 언어를 선택할까? Java? C++?
인터뷰는 이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은가?
에 대해서 그렇다
라는 생각을 면접관이 갖게 하는 것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그러면 어떻게? 상대방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
하나씩 알아보자.
여러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인터뷰를 볼 때 어떤 언어로 할까 고민을 하게 된다. 손으로 코드를 작성해도 컴파일 에러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연습을 하려면 적어도 1달 정도의 준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어떤 언어를 선택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파이썬을 추천한다. 할 줄 모른다면 조금 공부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간결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가장 간결하다기 보다 주류 언어 중에 가장 간결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1시간도 안 되는 인터뷰 시간에 군더더기 코드를 구현하는 데 시간을 쓰기 보다 핵심 코드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input, output, data converting 등에 신경 쓸 필요 없다. 아니, 많은 코드가 필요없다. 한 줄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Time Complexity를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비주류 언어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사전에 인사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온라인 코딩 인터뷰를 보는데, 지인 중에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없어서 떨어진 사례로 본 적이 있다.
Job description 을 반드시 꼼꼼히 살펴보자.
어떤 언어를 회사에서 사용하는지 살펴보자.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미리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면접관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그 언어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문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뷰 문제를 사전에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언어 뿐만 아니라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에 대해서 Job description을 잘 살펴본다면 인터뷰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면접관이 모르는 언어를 선택해서 면접관과 기술력을 겨뤄볼까?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처음에 면접관이 Java를 모르면 Java를 선택하고, C++을 모르면 C++을 선택해서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다. C++로 코딩하는데 면접관이 Java에 익숙해서 reference 기호를 잘 모르는 면접관이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굉장히 어리석은 생각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자. 면졉관이 후보자에 대해서 상세하고, 자세하게 작성할수록 후보자의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면접관이 코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절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잘했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면접관이 주는 피드백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논쟁할까?
처음에 면접관과 기술적인 논쟁도 벌이고, 면접관의 피드백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싸우기도 하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
면접관은 1시간 동안 인터뷰를 보면서 1가지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면 된다.
이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은가?
그 동안 자신이 일을 하면서 어떤 사람과 같이 일을 하고 싶었는지를 한 번 회상해 보면 어떠한 방식으로 인터뷰를 봐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 같다.
기술적인 논쟁? 좋다.
그러나 반드시 자기 주장에 대해서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주장을 펼쳐야 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서 무조건 틀렸다, 아니다가 아니라 이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좋다.
인터뷰는 나랑 함께 일할 팀원을 뽑는 것이다. 누구랑 일했을 때가 좋았는가? 잠깐 눈을 감고 회상해 보자.
지난 이야기
1편: 소프트웨어 개발자 인터뷰 에서 무엇을 보려고 하는가?
2편: 코딩 인터뷰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3편: 코딩 인터뷰 연습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4편: 아마존 인터뷰 후기
Facebook: 소프트웨어 개발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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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전공자인데 파이썬을 주로 사용합니다. 느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필요할 때 뚝딱 뚝딱 만들어서 쓰기 좋더라구요.
비전공자는 무조건 파이썬이져. ^^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즐건 하루 되세요. ^^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대만 여행 중에 이 글 쓰고 있었네요. ^^;;
경험에 바탕을 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인터뷰를 보니 이런 생각들이 드네요. ^^
오... 어디선가 본적이 있어요... 심층면접에서.... 어떤 과제를 던져주고... 언어로 구현하는 것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들 때문에 기초 C를 보고는 있어요 어렵긴 하더라구요...
아이들 가르칠 때도 파이썬을 추천합니다. 훨씬 쉬워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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