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스트리아(Austria) 빈(Wien)
모차르트를 만나고 싶다면? 빈(Wien)으로 가라! : ‘천재신동’ 모차르트가 6살일 때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연주를 들려주고 칭찬을 받은 장소는 어디일까? 바로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쇤부른 궁전(Schönbrunn Palace)이다.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진 성 슈테판 대성당(Domkirche St. Stephan) 또한 빈에 위치하고 있으니, 두 곳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모차르트의 어린시절부터 결혼과 죽음까지 만날 수 있는 셈이다.
빈에는 이 외에도 중심가에 위치한 왕궁 정원(Burggarten) 동상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그의 이름을 내세운 초콜렛 등의 기념품 가게 등이 즐비해, ‘모차르트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일년 내내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수많은 연주자와 공연장도 빼놓을 수 없으리라.
오스트리아의 덕수궁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 :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은 경복궁에 해당하는 쇤부른 궁전(Schönbrunn Palace)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정중앙의 정원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아담한 상궁과 하궁이 아름다운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본디 군사 전략가 사보이의 왕자 오이겐(Eugen von Savoyen)의 여름 별궁으로 만들어졌으며, 오스트리아 바로크 양식의 대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가 설계한 웅장미가 돋보인다.
쇤부른 궁전(Schönbrunn Palace)의 이름 쇤부른(Schönbrunn) 자체가 ‘아름다운 전망/전망 좋은 방’이란 뜻일 정도로 수려한 전망을 자랑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것을 복원한 2008년부터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에곤 쉴레 (Egon Schiele) 등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The Kiss), 유디트(Judith)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빈의 세종문화회관, 빈 오페라하우스(Wiener Staatsoper) : 빈의 시내 중심가에 도착하면 빈 오페라하우스(Wiener Staatsoper)을 시작으로 케른트너 거리(Kärntner Str)가 펼쳐진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것을 복원했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주변의 화려한 명품매장부터 길거리공연, 인증샷 찍는 여행자 등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빈의 랜드마크’다.
1869년 개관 당시 현재까지도 ‘음악강국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Don Giovanni)’를 개관작으로 공연했을 정도로 음악매니아에게는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이자 성지(聖地)로 꼽힌다. 시내 곳곳에 크고 작은 클래식 공연장이 적지 않지만, 빈 오페라하우스(Wiener Staatsoper)에서 꼭 한번 공연을 보고 싶다면 사전에 예약하시길! 저렴한 입석표는 공연 2시간 전부터 판매된다. 공연 관람이 아니더라도 가이드투어로 입장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하루 대여섯번 출발 가능.
빈의 명동성당, 성 슈테판 대성당(Domkirche St. Stephan) : 성 슈테판 대성당(Domkirche St. Stephan)은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로, 높은 첨탑과 연결되어 있는 웅장한 본관이 시선을 압도한다. 원체 인파와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구역에 있어 전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어려운 것이 아쉽지만... 완공까지 무려 300년이 걸렸을 정도로 보헤미아의 오토가 2세, 합스부르크 왕가의 루돌프 6세 등 역대 국왕과 수많은 빈 시민들의 노고가 성 슈테판 대성당(Domkirche St. Stephan) 한 곳에 집약되어 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빈 오페라하우스(Wiener Staatsoper)와 함께 파괴되었으나, 시민의 성금으로 가장 먼저 복원된 건축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137미터의 남탑은 계단으로, 111미터의 북탑은 엘리베이터로 오를 수 있으며, 북탑의 종은 ‘오스트리아 최대의 종’다. 화려한 설교단과 제단, 역대 국왕들이 안치된 지하묘실 카타콤베(Katakombe) 등 이색적인 요소가 많으니 꼭 내부 입장해 꼼꼼히 둘러보시길. 문양을 타일로 새겨넣은 지붕이 이색적이나, 아쉽게도 지면에서는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렵다. 입장료 무료이나, 카타콤베(Katakombe)는 가이드 투어로만 입장 가능하며 22시부터 입장이 불가.
오스트리아의 경복궁, 쇤부른 궁전(Schönbrunn Palace) : ‘빈의 랜드마크’ 쇤부른 궁전(Schönbrunn Palace)은 궁전 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방대한 규모의 야외 정원과 산책로, 넵튠 분수(Neptunbrunenn) 등으로 여행자라면 한번쯤 들러봐야하는 명소 중의 명소다. 특히 언덕빼기에 자리잡고 있는 글로리에테(Gloriette)는 아래에서 올려다봐도, 글로리에테(Gloriette)에서 내려다봐도 멋진 풍광을 선사하는 쇤부른 궁전(Schönbrunn Palace)의 아이콘이다.
빈 시내를 내려다보며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글로리에테(Gloriette)에서 가능하다. 쇤부른(Schönbrun)은 ‘아름다운 우물’이란 뜻으로 오스만 제국의 침략,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파손되었으나 무사히 복원되었다. 1996년 정원을 포함한 궁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황후 시씨(Sissi) : 역대 오스트리아의 황후 중 가장 아름답다는 황후 시씨(Sissi). 황후 시씨(Sissi)는 아름다운 외모 뿐 아니라,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우울증과 애정 결핍 등에 시달린 끝에 피격으로 사망한 비극적인 스토리로 더욱 회자되는 인물이다. 독일 바이에른 공작가의 딸이란 명문가 출신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르판츠 요제프 황제와 결혼, 황후의 자리에 올랐으나 자식의 병사, 자살 등으로 한 사람의 인간이자 아내, 엄마로써는 매우 불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헝가리에 대한 애정으로 헝가리 이중 제국 수립과 자치 등에 기여한 바가 큰 정치인으로 꼽힌다. 오스트리아의 기념품샵에서 판매하는 ‘아리따운 여성’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은 대체로 황후 시씨(Sissi)를 상징한다.
빈 분리파 전시관(Secession) : 빈 분리파 전시관(Secession)는 말 그데로 ‘빈 분리파(Wiener Secession)’의 작품을 전시한 전시관이다. 다소 생소하지만 ‘빈 분리파(Wiener Secession)’는 빈에서 결성된 예술가들의 모임이자, 예술의 한 분야를 일컫는 표현으로 화가 클림트를 중심으로 당대 오스트리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가, 건축가, 조각가 등이 대거 참가하였다. 기존의 보수파에 대항한 그들의 신념은 빈 분리파 전시관(Secession) 앞을 장식한 ‘시대에는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Der Zeit ihre Kunst, Der Kunst ihre Freiheit)에 잘 드러나 있다.
빈 분리파(Wiener Secession)의 시작점인 클림트가 탈퇴한 1905년 빈 분리파(Wiener Secession) 또한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빈 분리파 전시관(Secession)만큼은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 거대한 황금돔이 얹혀진 정문이 포인트!
유럽여행때 하루 경유했던 빈이지만, 오페라하우스 벨베데레궁전 도나우타워가 기억에 남네요. 슈니첼은 그냥.. 돈까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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