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6일 - 코로나 확진 후기3(다섯째날)
코로나 걸린지 5일째다.
약 받아온걸 다먹었다.
비대면 진료로 약을 타는데 과정이 너무 간단하면서도 신기했다.
집 근처에 있는 병원 번호로 전화를 하여 간단한 인적사항을 알려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의사 선생님이 전화가 왔다.
간단하게 증상을 설명했고 약은 병원 1층 약국에서 가져가라고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약국에서 전화가 와서 약을 찾아가라고 했다.
?!!??
근데 나 나가도 되나?
코로나 확진 판정 받고 격리중인데?
보건소에 전화해봤다.
저 양성판정 받고 집에 있는데.. 혹시 나가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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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고 한다.
ㅋㅋㅋㅋ
병원 진료나 약국까지는 가도 된다고 한다.
음...
조심스럽게 집밖으로 나갔다.
약국 앞에 가서 약국에 전화를 했다.
혹시 저 들어가도 되나요?
네 ....
정말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나는 그냥 약국에 들어가서 약을 받아서 집에 왔다.
ㅋㅋㅋㅋ
격리 중인 나는 합법적으로 외출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밖에 나갔다 오니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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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가 없어질듯 없어질듯 없어지지 않는다.
짜증나게 조금씩 계속 붙어있다.
내일 눈뜨면 좀 사라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