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등장과 GSCI/S&P500 지수

in #kr7 years ago (edited)

가상화폐의 등장과 GSCI/S&P500 지수

Feed 게시물중 아래 포스팅에 소개된 골드만삭스의 상품지수(GSCI)차트를 보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몇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어 소개 하려고 한다.

https://steemit.com/investing/@globalvanguard/big-picture-equities-vs-commod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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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차트는 골드만 삭스 상품지수(GSCI)를 S&P500 지수로 나눈값으로 1971년과 1987년 그리고 2017년 현재 역사적 저점과 비슷한 구간을 지나고 있다.

1971년~1980년 1.2에서 6.5로 상품지수가 상승하는 동안 금값은 350달러에서 850달러 까지 2.4배가 상승 하였고 두번째 저점 구간인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1998년 GSCI /S&P500 지수가 상승하자 또다시 금값은 250달러의 저점에서 1900달러 까지 치솟았다. 이때는 물론 비트코인은 등장 하지 않았다.

그래프상 GSCI/S&P500 지수는 역사상 최저치인 0.88대로 하락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어 향후의 원자재 가격과 주가와의 Ratio 가 향후 세계 경제를 측정하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역사적 시장 흐름의 관점에서 볼 때 충분히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연준의 금리인상과 테이퍼링(Tapering:양적완화축소) 같은 이슈가 거론될 수 밖에 없는 복병의 하나가 되는것이 GSCI/S&P500 지수 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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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GSCI/S&P500 지수는 상승 한다. 이때 주가가 하락하면 자본은 원자재 시장으로 유입되어 가격 상승을 촉발 시키게 된다. 이러한 역학 관계가 GSCI/S&P500 지수의 등락을 결정 해 왔으므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된 상태에서 주가만 하락하여 GSCI/S&P500 지수가 상승하게 되는 경우는 쉽지 않은것이다.

결국 GSCI/S&P500 지수가 상승하려면 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원자재가 오르거나 주가는 하락하고 원자재는 오르는 경우 인데 주가가 지금 수준을 유지하고 원자재 가격이 서서히 상승해 역사적 평균 라인인 4.1 까지 상승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지금 보다 4.5배가 상승 해야 하고 이를 10년 정도의 싸이클에서 역사적 라인까지의 도달시점을 상승 기간의 61.8% 기준인 약 6년 정도의 기간으로 설정 한다면, 결국 원자재 가격은 년평균 30% 이상 상승하게되고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소매자물가의 상승과 금리의 상승 압박으로 순환되게 된다.

따라서 주가가 안정된 가설에서 원자재지수 GSCI/S&P500 가 대세 상승으로 간다는 가설은 현실에서는 결국 세계 경제의 쇼크를 동반 하게 됨으로 설정 자체가 부적절 하다.

그렇다면 주가가 하락 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GSCI/S&P500 지수가 역사적 평균 라인인 4.1 까지 상승 하려면 전자보다 적은 15%로 비슷한 주기인 6년 정도 상승 한다고 가정하면 이 기간동안의 주가는 결국 50%가 하락 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전자보자는 적지만 물가는 상승하게되고 금리도 상승 하게 된다.

이런 두가지 경우를 벗어나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들여다 보면 좀 골치가 아프다

그 동안 각국 정부의 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에 풀린 돈은 유동성을 만들어 주식시장의 거품을 만들고 있지만 여기서 불어난 더 큰 유동성은 사상유례 없이 저평가된 GSCI/S&P500 지수에서 나타난 것처럼 상품시장으로 유입되면 원자재 가격의 폭등이 일나게 되고 결국 세계 경제에 큰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여러가지 고민의 처방으로 선제적인 과열을 방지하는 금리 인상이나 테이퍼링 같은걸 들고 나왔고 새로운 유동성을 흡수하는 시장으로 가상화폐 마켓을 전략적으로 키우는 것 인지도 모른다.

아직 까지는 가설 이지만 그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71년 2000년과 마찬가지로 GSCI/S&P500 지수 저점에서 금값이 움직이기 시작 한다면 결국 지금은 Bitcoin이나 가상화폐 마켓으로 유동성이 흡수 될 수 있다는 가설도 가능해 진다.

정책을 준비하고 경제를 모니터링하는 각국 정부의 입장에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주가의 폭락은 고민이 아닐 수 없으며 이러한 이유로 역사적 저점이 더 낮아 질수도 있겠으나 그 동안 찍어낸 수많은 달러와 엔화를 흡수하는 새로운 시장의 등장은 정책 당국에서 큰 관심을 가질 만한 사건이다.

단순히 기축 통화인 달러를 위협하는 문제 이전에 유동성을 가상화폐라는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유인하는 합법적인 길을 서서히 열어주게 되면 시중의 유동성이 원자재 시장의 투기 자본으로 몰려드는걸 지연 시킬 수 있으며 잘 맞추기만 하면 연착륙이 가능 하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기성 자본의 원자재 시장 공략이 단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세계 경제는 아주 불안한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지만 정책 당국은 무엇보다 이러한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투기성 자금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유인할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그것은 앞으로의 가상화폐 시장이 수조 달러 규모로 크질 것이라는 예측과 동일 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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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 생각하며 저는 첫 타겟을 엔화로 보고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리스팀 합니다)

네 엔화 환경도 여러가지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이 있어나길 바랄 뿐 입니다. 그동안은 좀 더 지식을 쌓으면서 대비하는것도 해야될 일인듯 싶네요.

꼭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대프리카의 오늘 날씨가 필리핀의 무척 더운날 정도 되나 봅니다

네.. 지금은 가족 여행중이라 대만에 있습니다. 여기도 덥긴 마찬가지네요 ㅎㅎ

아주 좋은 내용의 포스팅입니다. "유동성을 가상화폐가 흡수한다" 그러면
가상화폐시장이 더 확대되겠네요.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으로 중요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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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에서 이것도 저것도 통하지 않을 때 꼭 다른 돌파구가 기다린듯 등장 했으므로 이번에도 하나의 가능성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도의 경제학자 라비바트라 교수 처럼 미래경제에 대한 우려를 거품붕괴와 대공황 경고 같은 명쾌한 논리에도 제시에도 불구하고 이후 세계경제가 취하고 있는 포지션은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거품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겠지요. 때 마침 돌파구가 암호화폐경제의 등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포스팅입니다. 2000년 중반 상품가격의 급등으로 우리나라 조선주들의 광풍이 있었죠. 매일같이 BDI지수를 처다보던 기억이 나네요. 포스팅하신 내용처럼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흘러넘치는 유동성이 상품가격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들어 매일같이 비트코인 시세를 체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암호화폐로 유동성이 계속 유입되면 새로운 비지니스가 등장하고 주식과 같은 역활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설이지만 상당히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링크타고가서 nice를 외쳤습니다. ㅋㅋㅋ

그럼 이번 암호화폐 폭락과 은행과의 상관관계가 있는건가요?

은행과 관계가 있다기 보다 잉여자금의 문제 입니다
이번 폭락은 단기 상승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 과정에서 1차로 유입된 유동성이 있었고 다시 랠리가 재개 될 경우 암호화폐시장으로 큰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제가 지식이 짧아서 정말 궁금해서 여쭤봐요. 상승에 대한 반작용은 자연발생적인 일반 투자자 모두의 패닉셀 투매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인위적인 특정 단체나 집단이 한 플랜인건가요?

마켓에는 주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블럭체인 지갑의 순위를 보면 거래소 대표 지갑외 큰 지갑들이 있습니다. 다단계의 최상위 정도 되는 관계자 일 수 도 있고 또 다른 큰 손들이지요. 하지만 대세의 흐름을 모두 음모론으로 접근하면 자가당착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현상은 수급으로 받아드리는 단순함이 필요 합니다. 저의 포스팅은 적어도 5-6년 이상의 장기적인 추세 전망에 관한 것 이고 단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최근 3~4개월의 역동성이 수 배를 넘나들지만 그러한 움직임으로 장기적인 방향성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

장기적인 대세의 흐름을 읽어라. 정말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