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렌터카] 렌터카 운전과 사고에 관해서

해외에서 렌터카를 통해 여행하는 것은 굉장한 즐거움입니다.
굳이 현지 교통수단의 시간이나 위치에 대해 체크하지 않아도 되고,
낮이던 밤이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죠.

하지만 렌터카를 망설이는 분들의 고민은 항상 동일합니다.
사고가 날까 봐 겁이 나요.

한국에서 다양한 차종에 대한 경험과 시간을 통해
운전이 익숙하신 분들도 확실히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한 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최소한의 공부는 필수라고.
그리고 운전을 처음 시작할 때를 생각해보시라고.

우리가 운전을 처음 배울 때 어떻게 하나요?
필기시험공부하고, 직각 주차, 평행 주차, T자 코스 등 다양한 기능 시험을 치러서
운전면허를 취득합니다.

취득했다고 바로 실전에서 능숙하게 운전할 수 있지 않고,
대부분 긴 시간을 투자해 '연습'을 합니다.
이 연습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소위 '장롱면허'가 되는 거죠.

장롱면허 일수도, 능숙한 운전자 일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수많은 분들이 여행으로 일본에 가서 렌트를 시도합니다.
일본에서는 처음이잖아요?
그러면 첫 운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서 운전을 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잘 안됩니다)

일본에서 렌터카를 대여하면 대부분 이런 스타일의 보험 안내를 받습니다.

출처 - 도요타 렌터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도요타 렌터카의 기준입니다.
글씨가 너무 많죠?ㅎ
말도 어려울 수 있고..
대부분 이런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한국어 혹은 영어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요점은 하나입니다.
웬만한 사고는 100% 보장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사고가 나면 기회비용은 그대로 고객의 몫입니다.
굳이 쓰지도 않아도 될 시간과 의사소통에 많은 에너지를 낭비해야 하죠.

사고를 줄이기 위한 핵심은
일본 표지판에 대한 공부 및 사고가 났을 경우의 대처 순서 정도 밖에 없습니다.

요즘 정보가 풍부해지면서, 렌터카 예약도 쉬워지고
업체들도 다양해졌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늘어난 만큼 사고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공부하시면 막을 수도 있는 게 사고입니다.

정말 많은 공부는 필요 없습니다.
최소한의 배경지식은 익히시고, 운전을 하시길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