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상/카페] 등원길 에피소드, 스벅 신메뉴 맛보기 :)
안녕하세요? sunny입니다 :)
부담 없이 스팀잇 포스팅을 하기위해, 핸드폰 사진첩 최근 업데이트본부터 풀어보도록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가장 최근(오늘 오전 9:00), 아들 등원길에 찍은 사진인데,
그(?)와 나눈 대화가 갑자기 생각이 나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아들 : 엄마 , 저기 봐봐 저기 저기
본인 : (늦었는데, 또 뭘보라는거야 궁시렁궁시렁 했지만 최대한 상냥하게)
응?^^ 뭔데~~~~^^
아들 : 저기 봐봐요, 구름이 움직여요.
본인 : 구름이 오늘은 무슨 모양 같아?
아들 : 음, 익룡이요. 익룡!!! 프테라노돈~~~~~~
본인 : (흠칫 놀라며, 그게뭐지 했지만 최대한 아는척) 그렇네, 프테라노돈 같이 생겼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렇게 사진을 찾아보니, 어딘가 미묘미묘하게 프테라노돈을 닮은 것 같다.
너의 눈썰미 인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빠른 등원길을 위해, 대화를 마무리하던 찰나....
아들 : 엄마, 그런데 구름이 참 알음답지이???
본인 : (설마, 아름답다 , 뷰티풀... 을 말하는건가 싶어서) 아름답다 뜻이 뭔지 알어??ㅎㅎㅎ
아들 : 에이 정말................알지이.
본인: 무슨 뜻인데 ㅎㅎㅎ 뭔데 뭔데
아들: (당황. 초당황) -_-
본인 : 아 예쁘다는 뜻이라는거지?
아들 : (당황했지만 활짝 웃으며) 그렇치이 ~~~~~~~~~~~~~~~~~~~~~~^^ 그런거지.
아들의 당황한 모습을 보고싶어서 더 짖궂게 물어보고 싶었으나,
빠른 등원길(=본인 자유시간)을 위해 대화는 여기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ㅎㅎㅎㅎ
침대에서 모빌 보며 (제가 보기에는 의미없는) 발길질을 하며, 울어대던 신생아 아가가
장성(?)한 아들이 되어, 익룡을 얘기하고있다니.. 새삼 오늘 많이 컸다 짜아식~~ㅎㅎ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매일 매일 똑같은 길을 가지만,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생기는게 참 재밌습니다.
초등학교만 입학해도, 저랑 대화..안하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등원을 마치고 스벅 여름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신메뉴인
▶밀크카라멜콜드브루프라푸치노 (6.3)
달콤한 밀크 카라멜과 스벅만의 콜드브루가 깔끔하게 어우러진 여름 저격 음료
▶치킨에그샐러드포미(3.8)
닭가슴살과 달걀, 베이비 시금치, 방울 토마토, 호두를
오리엔탈 드레싱과함께 곁들여 먹는 샐러드
를 영접하러 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줄여서, 커피 앤 샐러드 를 먹었다지요.......ㅎㅎㅎ
참으로, 영롱한 자태입니다.
신메뉴는 항상 맛이가 없어서 잘 안사는 편인데, 비주얼적으로 넘나 탐스러워 구매..
맛은... 우유 베이스에 콜드브루의 깔끔한 맛이 기본인데,
갑자기 카라멜의 단맛이 치고 들어오며 겉돌다가,
끝맛은 거의 커피아이스크림 녹은맛....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
다마신 지금은 '더위사냥' 아이스크림 먹은 느낌이요 ㅎㅎㅎㅎㅎㅎ
그냥 깔끔한 콜드브루를 앞으로 마시겠어요 ㅎㅎㅎ
그리고 점원님이 극찬한 샐러드.
상콤한소스에 삶은 계란과 치킨살, 시금치와 토마토 2알이 조화를 이룬 맛.
생각하시는 딱 그맛입니다.
양이 굉장히 적어서, 소식하시는 분에게 추천입니다.
ㅎㅎㅎㅎㅎ 참고로 저는 아침을 잘 안먹는 타입인지라, 딱 좋았습니다..ㅎㅎ
이렇게 먹고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폭염인지라(이것은 합리화) ................ 콩국수를 먹으러 가볼까합니다 ^^
다녀와서, 간단하게 리뷰할게요.
그럼 맛있는 점심시간 되세요 :)
Thank you! I always learn a lot from your posts.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s :)
음식들 때깔이 장난없네요 ㅋ참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ㅋ
카페는 항상 사진이 쵝오로 잘나옵니다. 특히 스벅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