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팀잇을 선택한 5가지 이유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unjin 입니다. 오늘 경칩이라고 하네요, 날씨도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제가 스팀잇을 선택한 5가지 이유에 대해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스팀잇을 접한지 2주, 모카페에서 스팀잇에 관한 짧은 소개글을 읽고 "이건 무조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플랫폼이 어떤 형태로 진화해나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팀잇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지치고 힘들때 조금이나마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온라인광고 바닥에서만 10년 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온라인마케팅뿐 아니라 최근 쇼핑몰MD 까지 온라인쪽에서 할 수 있는건 정말 다 해본 것 같습니다. 많은 돈을 번 적도 있었고, 손가락만 빨고 있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울고 웃으며 지내왔던 경험들이 스팀잇을 만나면서 꽃을 활짝 피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들어온 분들이 적은 보상 때문에 중도에 포기한다는 말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잘 정착하고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는 교육이나, 정보, 노하우등이 더 많이 공유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스팀잇이란 플랫폼은 사용자가 늘어나고 콘텐츠가 계속적으로 발행되어야만 장미빛 미래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 광고쪽에 있다보니 많은 정보가 필요하진 않지만, 거의 대부분의 분들은 이 문제가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직 보팅이나 고래등 용어나 기능적인 측면, 시스템적인 부분은 아직 100% 이해가 되지 않지만 기능적인 부분이야 어차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질테니 예외로 두고, 우리가 흔들리는 멘탈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스팀잇을 꼭 해야 하는 이유" 를 제 입장에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상적인 문제가 가장 크지만 전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래야 장기적인 운영과 높은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치고 빠지는 단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 있다면 조금만 생각을 틀어보시길 바랍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블록체인

작년 12월 가상화폐:리플을 구매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15만원으로 시작했었죠. 그리고 1월 가상화폐 시세가 엄청나게 오르던 그때 다시한번 리플을 구매했습니다. 지금 -200만원 손실을 보고 있죠.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블록체인에 관련된 책들을 여러권 읽었습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많이지면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선점"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돈만 있으면 내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돈이 굴러들어오는 구조인거죠. 불평한들 어쩌겠습니까? 사실은 바뀌지 않는걸. 그 와중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팀잇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생각한거죠, 지금 시작하면 무조건 "플랫폼을 선점 할 수 있겠구나" 라고. 몇년전인가요 그때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 많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 저런걸 하지" 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죠.

물론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연결고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앞으로의 플랫폼들의 변화입니다. 스팀잇뿐 아니라 이미 유사한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들이죠.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SNS의 첫 발을 지금 여러분이 내딛고 있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에 관한 책은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무나, 누구나 할 수 있다.

스팀잇 2일차인 제가 느낀점은 "콘텐츠보다는 교류" 우선인것 같습니다. 새로운 글을 작성하는 일은 어렵지만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예전 블로그를 처음 육성할때 스덧공이 필수였던 때가 있습니다. 그런 활동지수가 블로그지수를 올려준다고 생각했었죠. 스팀잇에 대한 정보를 이것저것 수집하다보니 명성(?) 관련 점수가 있더군요. 활동성을 평가하는 것 같은데, 콘텐츠 발행이나 소통점수가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명성도는 보팅만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관계기반 SNS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특히 스팀잇은 사용자가 보상을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글도 중요하지만 우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활동 초기에는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어제 100개 정도의 덧글을 썼습니다. 오늘은 200개가 목표입니다. 지금 필요한건 어떻게 좋은 글을 쓸지가 아닌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을지" 입니다.

갑질이 없다.

스팀잇을 기웃거리다보면 고래들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다운보팅이라는 말도 들리고.. 아무래도 영향력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그런거라 생각되는데요, 제가 말하는 갑질이 없다는 그런 영향력있는 사람들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포털이나 매체 자체를 말하는 것이죠.

블로그를 운영해봤던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네이버의 갑질은 정말 치를 떨게 하죠.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생성하고 이웃들로 소통하고 지내도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죽이고 키우고 죽이고 키우고.. 그렇게 몇 번 하다보면 지칩니다. 티스토리도 마찬가지죠. 지식인이나 카페도 말할 것 없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는 어떤가요? 아무 이유없이 걸리는 계정 비활성화.. 정책변경등 신경 써야 할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픈마켓이나 소셜, 네이버쇼핑도 마찬가지입니다. 10년동안 전 슈퍼 을이었죠.

그런데 이곳은 그런 갑질이 없습니다. 아직 2일차라 모르는건지 몰라도, 내가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만 잘한다면 본인이 원하는대로 운영해날갈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아지고 북적북적되면 어떠한 정책변경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이 플랫폼 중심이 아닌 사용자대 사용자 형태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꾸준하게만 하면 된다.

블로그강의를 하다보면 강의를 듣는 10명중 8~9명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포기해 버립니다. 저품질때문에 접는 분들도 많고 생각한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접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 나머지 1~2명은 어떻게 될까요? 저품질이 오던 말던 꿋꿋하게 버티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대부분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처음오신 뉴비분들이 생각보다 적은 보상에 실망하고 떠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분들은 너무 단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본다면 저는 "블록체인" 의 미래를 보고 스팀잇을 시작했지만 어떤분들은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시작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시작이 다르기 때문에 중간과정이나 결과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스팀잇은 가장 빠른 수익(투자금 없이)이 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빠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시간이죠.

즉, 꾸준하게 하다보면 수익의 규모는 점차 커지게 됩니다. 오늘 천원밖에 수익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다음달에도 천원의 수익밖에 나지 않을까요? 오늘 천원의 수익이 났는데, 한달후에도 천원의 수익이 나는 분들이라면 시간 투자를 전혀 하지 않은 것입니다. 열심히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내가 누군지 꾸준하게 알리는 것" 이 중요합니다.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꾸준하게 덧글만 달고 소통만 해도 보상이 늘어난다는게. 하루에 1개의 글을 작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짧은 글이라 할지라도 하루에 1개라도 꾸준하게 작성하고 하루에 1시간만이라도 꾸준하게 소통한다면 보상은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하면 그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1만 시간이 아니라 꾸준함입니다. 당장 오늘의 보상보다는 한달 후, 1년 후를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글을 쓸 수 있다.

요즘 디지털노마드가 유행입니다. 저도 디지털노마드가 되기 위해 준비중이었고 그런던중 스팀잇을 알게 됐습니다. 스팀잇의 매력은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30년이면 지금 일자리의 절반정도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기업들의 인원감축은 더 심해질거고, 늘어난 수명때문에 어쩌면 내 노후가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냉정하게 저도 제 노후가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회사도 제 미래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회사를 나와 야인으로 살고 있으며, 평생 이런 삶을 살아갈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간과 시간에 제약 받지 않고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도서관에서 카페에서 한적한 바닷가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사람들이 상품을 사는 시대는 끝났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상품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구매하고 싶어합니다. 1인가구가 늘어날수록 더 가속화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사람들이 구매하고 싶어하는 가치를 전달하기에 충분합니다. 스팀잇을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저와 함께 이끌어주고 다독여주면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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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10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 광고 잔뼈 굵으신 분의 안목을 믿습니다!
한가지 정정 드리면
명성치는 온전히 보팅만으로 측정되는듯합니다. 보팅을 많이(횟수말고 가격)받을수록 명성치가 올라갑니다.

명성도와 관련해서 내용 확인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스팀잇도 보상형 SNS에서 계속 자리 유지하도록 애써야 될 건데 말이죠. 후발주자들 분발중이거든요.

안주하는 순간 끝인거죠. ㅎ

스팀잇의 장점들을 아주 잘 꼽아주셨군요!!🤠👍🏻

널리널리 퍼져서 많은 분들이 꿋꿋하게 함께 해쓰면 좋겠네요 ㅎ

내용읽어보았는데요 글쓰시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신경쓰셔서 했다는 것을 거듭느끼고 갑니다. 뭐든지 꾸준함이 성공에 갈림길인것 같습니다. 맞팔에 보팅날리고 갑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꾸준하게 쓰는게 일단 저의 첫번째 목표입니다. ㅎ

sunjin님 글 정말 멋지게 잘 쓰셨네요!! 저두 아직까지도 네이버 쇼핑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점점 이게 과연 내가 돈을 버는지 저들이 돈을 버는지 모를만큼 회의감이 들고 있어요. 상품을 저는 또 직접 만들고 택배상자싸서 보내고 2주나 기다려야 수수료를 뗀 돈을 받다보니 ㅎㅎ 아무튼 저도 스팀잇을 정말 기대하며 시작했구 sunjin님 처럼 이런 멋진 필력을 갖고 싶네요^^

직접 만들고 판매까지 하시면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ㅜㅜ 쇼핑몰이 참 매력적인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고단한면도 많죠 ㅎ 스팀잇에 넘어오셨으니 함께 잘 성장해 나갔으면 합니다^^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됬는데, 열심히 하면 잘 될수 있을것 같아요.

같이 달려보자고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꾸준하게 하면된다~ 그거믿고 꾸준히 하니까 소통하는
재미까지 알게됬네요~^^

100번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는 없다는 말, 이럴때 쓰면 딱인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얼굴 들이밀면 재미와 소통, 보상까지 챙길 수 있죠 ㅎ

정말정말좋은글인거같아요 공감되는부분이 많고 특히 꾸준함이라는 단어는 머릿속에 계속 생각해두어야될거같습니당ㅎㅎ 계속 자주봣으면합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처음 마음가짐대로만 꾸준하게 하면 누구든 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ㅎㅎ
저도 꾸준하게 자주 찾아 뵐게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준히 같이 가용 !!!!!!! 역시나 꾸준함이 답인듯 합니다 ㅎㅎㅎ

네~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