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암호화폐의 미래가 그리 밝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어느 회사나 단체도 쉽게 코인을 찍어내는 세상에 특정 코인이 주축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대중의 인식이 흐릿해지면 포인트 개념처럼 화폐가 아닌 숫자로만 남는 개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자체도 분산원장의 기술은 높이 사겠지만, 적용 범위가 매우 한정된 제한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전 블록체인이 과거 Corba, XML 등과 같이 많은 사람에게 주목 받았다 소리소문 없이 흐려져가는 기술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같이 대중의 인기를 얻게되어 더 효율적인 기술을 밀어내며 끝까지 버텨낼지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은 단지 도구일 뿐이지요.
비트코인 말고 이더리움이 나왔을 때 dapp 개념이 얼핏 보이기 시작할 때 distributed computing의 새로운 효율적인 모델일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개인적인 기대와 달리 흘러가고 있어 실망 스럽더군요.
오늘 나온 이런 기사도 눈에 띄네요.
비트코인 가치가 '0'이 될 충분한 가능성 있어 - 뱅가드 수석 경제학자
https://www.blockmedia.co.kr/news/article_view/?gCode=AB100&idx=1678&page=1
제가 생각하는 암호화폐는 단순히 블록이 생성되면 그거에 해당하는 수수료라 생각합니다.
일리는 있지만 경제학자들의 저 의견을 많이 본것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찬성의견으로 바뀐것도 봤습니다. 근데 상황이 이렇게 계속간다면 실망스럽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ㅎ 아직 예를들면 건물을 지을라고 땅을 구입하는 단계라 생각하고 아직 건물도 안들어갔으니 뭐가 나올지 기대됩니다ㅎ
블록을 마이닝한 누군가에게 코인을 주는 것은 합당해 보입니다만, 그 코인이 사용처가 비현실적이고 가치가 안정되지 못한 것인 문제라 봅니다. 사용처가 없는 코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가치를 부여 했기에 가격이 널뛰는거죠.
건물에 비유하셨는데, 옆 동네 건물이 멋지게 설계됐다해서 기존 집의 가치가 올라간다 기대하기 어렵고, 집은 누구나 필요하면 건축하듯 코인도 앞으로 우후죽순처럼 나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