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Bassett Barista Pouch

흐린 일요일 오전에 출근을 하게 됬네요.

이곳 서울은 오늘 비예보가 있었는데 출근길에 비가 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걸까요?

어제 모바일 메시지로 전송받은 업무지시를 사내메일로 다시 확인하니 머리가 아파오는거 같아...

잠시 덮고 이런날을 대비해 보관했던 핸드드립 커피를 꺼내들고 한잔 조심조심 내려봅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폴바셋 시그니쳐 블렌드입니다.

사무실 앞에 폴바셋 커피 전문점이 있어 커피원두를 자주 사먹는데 거기서 꽤나 구입했던 원두가루라 특별할 것도 없는 맛이네요.

그렇지만 평일보단 조금 루즈한 분위기에서 저 혼자만을 위해 내려진 핸드드립이라 그런지...

평소와 같은 블렌딩일 지언정 더 깊은 향이 느껴지는 거 같다라고 자위해봅니다 ㅠ

그럼 저는 다시 업무와의 전투에 나서보려 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