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 무수한 가능성들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가능성이 현실화될지는 낙서쟁이 오라방님이 말씀하신 대로 겪어 봐야 알 테죠. 운명이 있다 하더라도 오나무님은 '나처럼 말 안 듣는 사람에게는 운명도 그대로 흘러갈 수가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래서 (운명에 어긋나도) 실망할 일이 없다 라고 이해했는데 제대로 이해한 게 맞나요? ㅎ 유쾌한 그림과 유쾌한 글 잘 읽었어요~ 서울 쪽에서 전시회가 열린다면 가족들 데리고 한 번 구경가겠습니다.
정해진 길도 제각기 가고 이탈하고 돌아가는 게 사람이니까..
운명을 알려줘도 그대로만 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느 책에서 봤는데 운명대로 살지 않는게 잘 사는 거래요. 물론 좋은 쪽으로 바꿔가면서 사는거겠지만요.. 어째뜬 주역 명리 참 흥미로워요~.
아참, 낙서쟁이 전시가 올해 더 남았는데 장소는 아직 모르겟네요. 저도 서울에서 하길 기대하고 있어요. 기대하면 이뤄지니까 될꺼예요^^
말씀 감사합니다. 시원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