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다리부종 + 피부 + 피로감에 좋은 '이것'을 추천합니다 ~˘▾˘)~

씐난다입니다.

저는 밤새 천둥번개가 아주 크게크게 쳐서 잠을 설쳤는데 다들 푹 주무셨는지요 (~˘▾˘)~

잠을 못자 아침부터 몸이 찌뿌둥하여 무얼 어쩔까 하다가 그냥 샤워를 꼼꼼히 하기로 했는데요. 저의 폭풍 개운한 샤워를 위한 필수 제품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바디 브러쉬인데요 (~˘▾˘)~ 딱 봤을땐 팔이 짧은 자의 등 청소를 도와주기 위하여 나온 제품 같지만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

요렇게 생긴 것인데요. 외국 영화의 욕실 장면에서 언제나 벽 한구석에 조신하게 걸려있는 샤워 브러쉬!

거칠 게 생겼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친애 맞습니다..... 부드럽게 몸을 쓸어주며 릴렉스 시켜주는 종류의 브러쉬가 아니에요. 저 브러쉬가 거칠고 단단하기 때문에 기능을 해주는데요.

샤워하면서 저 브러쉬로 손끝부터 발끝까지 쓸어주면 구석구석구석구석 몸이 순환되는 기분이 듭니다 (ㅠㅠ) 짧지만 천국의 시간을 맛볼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샤워 브러쉬가 미란다 커의 뷰티 꿀팁이라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샤워브러쉬를 사용하면 1) 노폐물 제거 2) 혈액순환 3) 등드름이 있으신 분들은 등드름 제거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샤워브러쉬로 샤워하고 나서 피부가 보들보들해졌다는 후기도 많이 보았어요. 모공각화증에도 와안전 좋습니다.

굳이 샤워할때만이 아니라 그냥 심심할 때 다리를 쓸어주기도 하는데요. 10분만 문지르고 있어도 자극이 꼼꼼히 가서 다리 부종이 가라앉아요 (ㅠㅠ)........... 다리 마사지 기계나 폼롤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자극이 옵니다. 정말 감동적인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8ㅅ8 생각만 해도 시원...

무엇보다 아침에 피곤에 쩔어있다가도 저걸로 슬슬 문지르며 샤워하면 속으로 '으어어어어 시원하다 으어어어 시원~~~하다~~~~'를 외치게 됩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개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무언가 좋은 걸 말할때 과장하여 찬양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게 또 나와버렸네요. 그러나 바디 브러쉬로 삶의 질이 나아진 건 사실입니다 b.b

제가 쓰는 건 '아미니'의 제품이에요. 아미니는 릴렉싱 오일로 유명하지요. 아미니의 바디 브러쉬는 빳빳한 돼지털로 되어있어요(청결합니다....) 그래서 다른 제품들보다 조금은 덜 거칩니다. 아미니에서 나오는 것 말고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올리브 영에서 나온 것과, 더 바디샵에서 나오는 브러쉬인데요.

(더 바디샵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이건 선인장으로 만들어서 좀 더 거칠고 아프다고 해요. 저는 바디브러쉬의 시원함을 알아버려서 선인장으로 만든 것도 써보고 싶습니다 8ㅅ8 늘 품절이어서 구하지 못했어요. 대부분의 제품은 2만원 안팎입니다! 그리고 보관하실때는 물기를 탁탁 털어 욕실 밖에 보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뽀송하게 말려주어야 해요 ;-)

우리가 매일 매일 샤워를 하지만 그냥 후루룩! 대충 씻고 말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반면 샤워를 하면서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거나 좋은 아침의 시작을 준비하는 기분을 만끽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일상이 바쁘기 때문에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질수록 후자처럼 샤워하는 짧은 10분만이라도 자신을 아껴주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를 아껴주어야 다른 사람들도 저를 소중히 대해주는 것 같아요. 이 각박한 세상에 내가 나를 안챙기면 누가 나를 챙겨주겠습니까 8ㅅ8 샤워 시간을 짧은 의식의 시간처럼 만들어 보아도 좋은 것 같아요. 하루를 돌아보거나, 다짐을 하거나, 몸의 감각을 충분히 느껴주거나 하면서요.

오늘도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는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

신난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