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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마주를 위한 오마주 (2018.5.15.)

in #kr7 years ago

완벽한 스승을 바라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승의 날이 되면 항상 가르침을 받았던 옛 선생님을 찾아 뵙지 못하는 미안함이 먼저 드네요. 아래 글은 제가 읽은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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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 있는 사람들끼리의 관계로, 어릴 때 부모님 다음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존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원망을 가진 분들도 많고...좋은 경험은 반대로 금방 까먹은 것일 수도 있겠죠. 미안함을 느끼실 정도로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은 또리 집사님은 행운아십니다. ㅎㅎ

또리 집사님이 실생활에서 시를 쓰시는 분이라 저 글에 댓글 다신 일이 기억이 나네요, 저도. ㅎㅎ

ㅎㅎ! 넵.. 감사합니다.. 물론 훌륭한 선생님들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반에 55-60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게 지금으로선 상상조차 하기 힘들죠. 교사와 학생 서로 존중의 분위기가 최선이지만 그 시절엔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권위에 대한 순종이 수십만의 학생들을 위한 그나마 나은 대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요즘의 학교 분위기로는 한 반 60명의 학생은 도저히 통제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