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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중국 VS USDT] 암호화폐 1세기의 종말, 그리고 2세기로의 전환
안녕하세요~ 저도 저! 아래에도 골치아픈 질문 댓글을 하나 달았지만, 여기서도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쭙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
2번 질의내용에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USD 기준으로 급격히 늘어나버린 BTC 잔액이라고 하셨는데요. 갑자기 USD가 급증하였으니, 빗피가 지불능력을 상실하였을 것이다 라는 것이 내용의 요지인듯합니다. 이상황을 다시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BTC 보유자가 BTC를 현금화 하려면 매도를 해야합니다.
- 매도를 하려면 매수자가 있어야하고요. 매수자의 지급 수단은 테더일 수도 있고 USD일 수도 있겠네요.
- 지급수단을 테더라고 한다면, 매수자는 그만큼의 테더를 구하기 위해 빗피에게 USD-USDT 스왑을 이미 신청한 상태일 것입니다. (빗피는 적절한 양의 USD를 매수자에게 지급 받게됩니다)
- USD라고 한다면, 빗피는 그냥 매수자와 매도자의 거래를 중개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 어떤 경우에도 빗피는 매수자로부터 들어온 돈을 BTC 매도자에게 적절히 인출해줄 수 있습니다.
위의 일련 과정 중 어떤 부분에서 빗피의 지불능력이 의심받게 되는 것인지요?
감사합니다 :)
테더와 관련된 빗피의 리스크는 심플하게 말하면 코인 거래량의 대부분이 paired 된 테더 자체가 허위발행분일 경우, 또는 달러랑 페그된게 아닌 그냥 허상의 코인일 경우, "지금 비코가격은 달러가치가 전혀 없는 허상의 버블가격이 된다" 입니다. 거래소에서 매수-매도자를 중개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리스크입니다. 이 리스크가 한순간에 시장을 휩쓸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빗피의 코인을 출금하려고 들겠죠. 코인 출금을 허락해도, 다 막아버려도, 빗피는 이래저래 거래소 중단 말고는 이 위기를 피할 길이 없는 시나리오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하지만 밝혀진 근거는 전~~~~혀 없는 그저 뇌피셜일 뿐입니다.
관련된 뇌피셜을 잘 정리한 기사가 있는데요, 시간되면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trustnodes.com/2017/11/17/tether-bitfinex-new-mt-g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