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EM, 시] 柑橘(감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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柑橘(감귤)

南國(남국)서 크는 나무
濟州(제주)에서 큰다네
뜨거운 炎州(염주)의 熱氣(열기)와
木星(목성)의 精氣(정기)는
새봄에
꽃으로 피어 열매로 맺혔다네.

熱帶(열대)의 柑橘나무
綠葉(녹엽)과 열매 맺혀
한라의 精氣(정기) 먹고
여름 내내 커겠지
濟州의
黃金(황금) 열매는 탐스럽게 보이네.

파도가 일렁이는
푸른 바다 건너온
濟州(제주)의 特産品(특산품)인
柑橘열매 탐스럽고
단맛은
입안에 가득 香氣(향기) 또한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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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귤 까먹으면서 스팀하고 있었는데 이 시를 보니 새롭네요ㅋㅋ

그나저나 정말 따뜻한 방에서 까먹는 차가운 귤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가장 사소한 행복 아닐까 싶네요!!

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