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를 따르거나 거르거나. 밴드웨건, 스놉효과
화려한 네온사인이나 춤추는 에어간판들은 길거리를 지나던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지요?
최근에는 독특한 모양의 간판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매장의 홍보를 위해 열일하는 간판들이 참 대견스럽기까지 하더군요. 홍보를 떠올리니 생각나는 단어가 있어 포스팅을 합니다. 과거 서구의 대표적인 홍보수단은 무엇이었을까요?
볼거리가 많지 않던 과거에는 서커스나 퍼레이드 등의 홍보를 위한 마차나 악대 차가 선두에 위치했습니다. 요란한 음악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몰려들었습니다. 효과 쥑였지요!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면 전혀 관심없던 사람도 모여있는 사람들을 보고 호기심에 모여들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최초 마차를 따라가던 사람들은 화려한 마차와 요란한 음악을 따라가는 것이지만 뒤에 몰려든 사람들은 앞의 상황을 전혀 모른 체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게 된다는 것이죠. 이를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라고 합니다.
오늘 날 밴드웨건효과는 충동적인 모방 소비를 뜻합니다. 유행을 따라감으로써 자신이 속한 그룹이나 관계적인 측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이슈가 된다면 따라갑니다. 안그러면 아싸 되거든요~
위 이미지를 보니 유행이라는게 참 무섭게 느껴지네요.
반대로 남과 다르게 자기만의 희소성을 추구하려 하는 현상으로 스놉효과(Snob effect)가 있습니다. 여기서 스놉(snob)은 잘난 체하는 속물을 의미하는데요. 이미 많은 구매가 일어난 제품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는 부류입니다. 주로 리미티드 에디션이나 신상 명품 등 고가의 제품에서 발생되는 효과이기에 부유층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죠. 필요에 의한 구매 형태가 아닌 과시하기 위한 구매 행태이기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효과이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이미지일 뿐 햅번 누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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