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배드 5

in #kryesterday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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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여에 걸쳐 시청했던 브레이킹 배드가 오늘 시즌 5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중간에 시즌3은 지루했으나 4부터는 몰입감이 대단했다. 다들 인생 미드로 꼽을 만했다.

가족을 위해서 한 일이었으나 결국은 가족을 잃게 되는 과정이 처절했다. 그런데 결국은 가족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였다는 고백이 더욱 씁쓸하게 다가왔다.

화학천재였으나 지금은 평범한 교사가 되어 세차장에서 부업까지 해야 했던 월터가 한때 함께 창업했던 친구들의 성공한 모습을 볼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러다 다시 실험실에 들어섰을 때의 마음은 또 어떠했을까. 자괴감은 잠시고 어쩌면 밀려드는 성취감에 흥분하지 않았을까.

조금 쉬었다 베러콜사울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