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뱀과 비둘기
넷플릭스로 감상. 대만 느와르라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줄거리도 특이해서 끌렸다. 3위 깡패가 이왕 죽을 거 선순위 둘을 줄이고 1위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응? 그 둘 중 하나를 처단할 때까지는 흔한 깡패 영화를 못 벗어난다. 그러나 마지막 하나를 찾아나서면서 영화는 장르가 바뀐다. 전혀 다른 두 개의 영화를 이어붙인 듯하다. 그럼에도 이질감이 느꺼지지 않는 이유는 불교적 세계관이 공통적으로 짙게 깔린 탓이다. 주인공의 호연도 인상적이었다. 죄 짓지 말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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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15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