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타이거
안유화 교수가 강의 중 인생의 영화로 말하기에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인도 영화는 처음 본다. (인도 배경에 인도 배우가 출연할 뿐, 미국 영화라는 의견도 있다. )
부잣집에 운전기사로 취직한 하층민이 주인공이다. 여러모로 '인도판 기생충'이라 할만한 영화였다. (그런데 원작인 책의 발간 연도를 보니, 기생충이 '한국판 화이트 타이거' 아닌가 싶다.)
"오랜 세월 열쇠를 찾아다녔으나, 문은 열려있었다."라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카스트 제도와 빈부 차를 극복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러야 하는 현실이 씁쓸했다.
연기와 연출이 모두 뛰어났을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나마 인도의 현실을 접할 수 있어 유익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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