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와 사람

in #kr2 days ago

20250321_195918.jpg

친한 동생 S와 술 한잔했다. 사람 좋아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운 S는 최근 인간에 대한 실망감에 우울함을 호소하며 이제 사람을 그만 만나야겠다고 말했고, 나는 그럴 때일수록 사람 사이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 상처 받더라도 사람을 사랑하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라고 나도 못지킬 조언을 했다. 그래도 회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