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청담 순대국집에서
(매출 저하를 우려하여 정확한 상호 및 주소는 생략)
사무실 근처에 순대국집이 새로 생겨서 가보았다. 순대국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새로 생겼다니 가봐야할 것 같았다. 이웃과 동행했다. 가는 길에 내가 말했다.
맛있으면 네가 사라
맛없으면 내가 사마
첫숟가락을 뜨자마자 내가 살 운명임을 깨달았다. 가게는 붐볐다. 우리가 나올 즈음에는 심지어 대기줄도 형성되어있었다. 소위 오픈발인가. 아니길 빈다. 나말고 다른 사람은 맛있었길. 그리고 번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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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