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ot card #1 : 타로카드의 기원

안녕하세요 saog입니다. 반갑습니다.

타로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타로에 대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tarot card 란 무엇일까요?

타로카드는 서양에서 중세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점술의 한 방법입니다.
동양에서 주역이 점술의 방법으로도 알려져있으나.
사실 동양문화 근간의 한 축에 주역이 있는것처럼 타로 또한
서양에서 그러한 성격을 가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타로카드가 주역처럼 문화적으로 그토록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닙니다. 조금더 가볍게 배울수 있고
접근하기도 쉽고 익히기도 쉽지요

동양의 선비들이 필수적으로 배워야 했던 주역과 비교하면
그 위상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중세이후 대부분의 신비가들은 타로카드에 매료되었고
자신의 신비적 체험과 깨달음을 타로카드에 부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타로카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의미가 있는 공부이며
타로카드를 진지하게 배워 숙지한다면 인생에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타로서적을 보면 책의 초반에 타로카드의 기원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타로공부를 하는데 타로카드가 어떻게 발생되었는지
알아보는 것은 필수이겠지만
타로의 기원은 현재로써는 알수가 없습니다. 단지 추측만이 가능할뿐입니다.

여러가지 이론중에 1.인도기원설 2.중국기원설 3.이집트 기원설
4.유대인 기원설. 5.중세의 기독교 그노시즘 기원설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함께 공부할 웨이트 타로의 도안자 아서 웨이트는
그노시즘 기원설을 지지하였습니다.

여러 기원설의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쓸수도 있겠으나
어차피 타로리더들 사이에서의 추측일 뿐이며 어떠한 증거도 없기 때문에
각 기원설의 내용을 여러분에게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저는 그노시즘 기원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카드놀이라던가 카드를 가지고 하는 행위는 고대로부터 있어왔고
실제적으로 타로카드의 상징과 체계의 기반은 기독교 문명의 테두리 안에서
발달한 연금술 및 마법이기 때문입니다.

카드에 그림을 그려넣는 행위가 타로카드의 기원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에 가깝고 4원소 체계와 메이저 마이너 아르카나의 사상적
기반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에게 타로카드의 시작을 물으신다면
타로카드로 점을 치는 행위는 중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그이상의 고대로 기원을 잡는 행위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타로카드를 공부하면 인생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가?

저는 사실 저 자신의 문제와 가족의 문제외에는 점을 치지 않습니다.
제 주변사람들도 제가 타로카드를 공부하였다고 알고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며 그 사람들에게 점을 쳐주지도 않습니다.

저에게는 타로카드란 점술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점술가가 아닙니다. 인생에서 취길피흉은 중요한 일이지만

동양의 선비들이 주역을 취길피흉하기 위해 익힌 것이 아닌것처럼

타로카드 또한 취길피흉 이상의 것을 바라보고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종종 타로카드를 꺼내서
물어보고 있습니다

저는 타로카드를 통해 나온 답변이 반드시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타로카드를 통해 나온 답변이 적어도
현명한 선택일수도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현명함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어떠한 선택을 할 때
현재 나 자신이 가진 정보는 한정되어 있으며
나 자신의 아집과 에고에 의하여 왜곡된 정보를 가지고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에서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한 고집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더 중요할 수가 있는 것 입니다. 내가 가진 정보가 아닌 그이상의 것
나의 내면의 영혼과 신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

내 영혼의 답변을 알고자 한다면 도구가 필요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 받아온 운명의 순리를 알고자 한다면
내가 지금 머리로 생각한 것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종교에 따라 문화에 따라 여러 방법이 있을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를 통해서
어떤 사람은 명상을 혹은 묵상을 통해서

혹은 등산을 하여 높은 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혹은 마라톤을 하면서 혹은 단전호흡을 하면서
모두다 자신의 신성을 찾고자 하고
바른 답 바른 선택을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지금 현재 무엇을 하고자 이곳에 있는것인가?

이 물음은 모든 사람의 퀴즈이며 이 물음을 해결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은 평생을 경주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고통 받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찾아 헤메이는 인생의 물음을 찾는 도구로써
타로카드를 이용 할수 있습니다

타로카드에는 서양 영지주의의 정수가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어쩌면 시작은 단순한 카드놀이 였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세부터 수많은 철학자 신비주의자들이 타로카드에
영성과 신비를 불어넣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들이 불어넣고 이룩한
그 도구를 배우고 익혀서 사용한다면 분명

중요한 어떤 것.. 사람들이 모두 찾고 있는 어떤 것을 찾는데 어쩌면
도움이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타로카드를 공부하는데 100시간 200시간을 들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후로 여러분은 고민이 있을 때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동반자이자 조언자이자 친구를 얻게될것입니다.

이 조언자는 지난 수백년간 수많은 신비주의자들이 자신이 얻은
신비를 담아낸 현명한 조언자입니다.

78장의 타로카드는 여러분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그 목소리는 지금 현재 여러분의 마음이 보는 시각과는 다른 방향에서
그 문제를 파악할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카드를 통해서 다른 시각을 볼수 있다는 것 그것이 타로카드의 매력입니다.
랜덤으로 뽑은 몇장의 카드는 여러분의 무의식적인
내면의 목소리를 나타내줍니다.
그리고 그 그림을 해석하면서 현재 집착하고 있는 생각과는 다른 생각
다른 목소리를 찾을수 있는 시작점이 되는것이기에 현명한 대답일수 있다고
말하는것입니다.

이상으로 첫 번째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