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 주재로 잘 정리해주시어 늘 배우고 갑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을 때가 생각나네요.
많은 사람들이 영주권을 따기위해 한인업체에 들어가 주방일을 합니다.
같은 한국인이니까 잘 챙겨주겠거니하고 들어간 일명'을'인 사람들은
갖은 욕설, 노동착취, 임금횡령까지 당하곤 하더군요.

오히려 한인업소의 사장들을 조심하라며 소문이 자자할 정도 였습니다.
이런 '갑'질에 복창이터져 도데체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해 본적이 있습니다. '나만 잘먹고 잘살면 장땡이야.','나도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너도 좀 당해봐야해'의 심보는 도데체 어디서 나오는지....말이죠..

오늘 @yangmok701 님의 글을보니 무릎을 탁치고 깨달았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내면속에 혹은 이미 이 사회에 수직적 서열화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요.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심각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참으로 막막합니다.

바위에 계란치기라지만 당장 나부터 부당함에 목소리를 잃지 않고 싸워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행동으로 조금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