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지금 난투중
현상의 이면에 숨겨진 원리를 찾고 해석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한창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죠. 겉보기엔 새로 임명된 인사들의 과거 비리 혹은 댓글 조작 의혹 등에 대한 진실공방처럼 보이지만 사실 더 근원적인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권력 vs 재벌과 극우 세력이 쥐고 있던 권력 사이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된 거죠. 더욱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경제 권력의 주도권 싸움으로까지 가지만 너무 들어갈 필요는...
아무튼 시간이 충분히 흐른 후에 어느 쪽이 이기게 될까요? 착한 아이 이야기 같은 동화에서는 전자가 승리한다고 나오겠지만, 사실 속단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시민’ 이란 말엔 긍정적인 의미를, ‘재벌’이나 ‘극우’ 라는 말엔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결국 긍정적인 의미를 품은 단어가 승리를 하길 바라죠. 그러나 권력을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보자면 두 개의 거대한 세력간 싸움일 뿐입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시민 권력이 결국 이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제 개인적인 바램일 뿐이죠. 세상엔 기득권 세력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충분히 많으며 그들 역시 나와 같은 한 명의 사람이며 그들의 이해관계와 저의 그것이 다를 뿐 어느 한 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는 법이죠.
결국 인간사는 넓게 보면.. 각기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파벌들의 경제 권력 주도권을 사이에 두고 싸워온 과정이었으니까..
국회의원 선거가 아직도 너무 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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