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디자인이 바꼈어요.
방금 gs25에 가서 늘 마시던 펩시를 찾았어요. 싸거든요.
없네요.
다시 한 번 봅니다. 오 있어요. 근데 좀 다르게 생겼어요.
펩시가 디자인을 바꿨네요.
왼쪽이 전 디자인이고, 오른쪽이 후 디자인이에요.
어떤가요?
그러고 보니 며칠 전에 마트에서 펩시 페트병을 사려고 했을 때 눈 앞에 두고 못 찾았던 기억이 있네요.
맞아요. 페트병 디자인도 바꼈답니다.
디자인을 붉은색으로 꾸준히 유지하는 코카콜라와는 달리 펩시는 이렇게 디자인을 과감하게 바꾸네요.
2위의 생존 전략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디자인을 바꾸면 고객이 상품을 못 찾을 위험이 있는 반면, 일정 수준의 브랜드 인지가 유지된다면 변화를 접했을 때 아~ 이 기업은 열 일하는구나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봄이다 보니 변한 디자인은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어떻게요?
로고와 배경의 색상을 반전시켜 놨네요. 로고 크기도 시원시원하게 확대시켰군요.
태극마크의 디자인도 변화를 주었네요.
바뀐 디자인의 캔으로 콜라를 마시니 기분도 바뀌는 것 같네요.
블로그 디자인은 어떨까요? 밋밋하게 계속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자니 지겨워 질 수도 있고, 바꾸자니 그동안의 인지도가 아까울 수 있어요.
펩시의 디자인 변화를 블로그 변화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스팀잇요?
저마다 대문이 하나씩 있잖아요. 저의 경우는 처음에 대충 만든 고래 디자인을 계속 쓰고 있지만, 언젠가는 바꾸고 싶을 때가 올 것 같아요.
그때 저 펩시 디자인 변화를 모델 삼아 바꿔볼 생각을 해봤답니다.
이렇게 펩시에게서 오늘 하나 배워 갑니다.
스팀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