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자유여행 출발, SKT 로밍서비스 신청 + 공항리무진 불친절 신고 + 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 방법 : Day1 #1
안녕하세요, @redcolor 입니다.
얼마 전에 다녀온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여행일기를 순서대로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만약 자신만이 알고 있는 여행 팁이나 추가 정보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또한 궁금한 점이나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께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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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드디어 오랫동안 생각하고 계획했던 싱가폴 + 말레이시아 자유여행을 떠나게되었다!일년에 평균 두번정도 해외여행을 나가는 것 같은데, 이번 여행은 자그만치 6박 7일이나 되는 장기 여행이기 때문에 더 설레이고 많이 기대가 되기도 하는 특별한 여행이기도하다.
보통 2박 3일 정도 여행이라면 현지 인터넷 심카드만 구매하거나 아니면 그냥 현지에서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에서만 쓰고 마는데 반해 장기여행이기 때문에 해외 로밍서비스를 받기로 했다. SKT를 쓰고 있으니 T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겠다.
함께 가는 친구와도 같이 이동을 하기때문에 둘이 함께 6GB를 10일이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T로밍 함께쓰기 6GB'. 가격은 부가세포함 77,000원으로, 6GB를 두명이 나누어쓰고 10일 사용하는데 77,000원이면 굉장히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SKT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 후 로밍서비스 카테고리에서 선택해서 바로 신청할 수가 있는데, 이렇게 자회선 번호(함께 쓰는 사람의 번호)까지 입력한 후에 확인을 누르고 시간과 날짜, 여행국가를 입력하면 신청한 시간에 맞춰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하다.
티로밍 함께쓰기 6GB, 해외 로밍서비스 신청완료! 아마 요금은 다음달에 휴대폰요금과 합산되어 나오는 것 같다. 나는 출발하는 바로 전날 신청을 했는데 미리해두어도 날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촉박하게만 신청하지 않으면 된다.
아침 9시 비행기라 새벽 5시에 출발하는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행 거의 첫차를 타고온 셈.
그런데,
한성대입구에서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버스인 6011번. 해외를 자주 나가지만 오늘처럼 불친절한 공항리무진 기사는 처음봤다. 보통 공항 리무진버스 기사님들은 정류장에 잘 정차하여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트렁크를 열고 손수 넣어주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데 이 사람은 트렁크를 열더니 가만히 나를 쳐다본다.
내가 청년이라 큰 캐리어라도 혼자 버스 트렁크에 넣을 수도 있고 기사님도 새벽이라 힘드실 수 있다고 생각되어 짐을 넣고 별말없이 버스에 타서 2명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기다려' 이런다.
잘못 들었나 싶어서 "뭐라구요?" 하니,"잠깐만!" 이러고 반말을 다시하는 것을 보니 잘못 들은 것은 아니다.
"아저씨 왜 반말을 해?" 기사님 나이가 많아보이고, 내가 젊어보여도 반말은 이상하게 느껴져 반말로 맞받아쳤더니, 무응답.뒤에 기다리는 승객들도 있고 여행 출발 당일부터 일 만들면 안되겠다 싶어서 혼잣말 몇마디 더 하고 자리에 앉아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니 또 금새 가라앉는다.
이와같은 행실의 기사님이라면 다른 승객들도 같은 불쾌감과 불편을 느낄 것 같아 나중에라도 불편신고나 불친절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친구의 설득에 그냥 잊자했다. 여행에 돌아오는 길이나 시간이 많았으면 신고했을 것 같은 느낌. 한국인에게도 저런 태도라면 말이 안통하는 외국인에게는 어떻게 대할까 싶어 더욱 걱정이다.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기사 불친절 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이나 공항리무진 본사 02-2664-9898 로 전화하면 되고,인터넷홈페이지 www.airportlimousine.co.kr 에서도 가능하다고하니 잘 기억해둬야겠다. 내릴때 기사님에 이름이나 날짜와 시간, 차량번호를 알 수 있으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그렇게 인천공항에 6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체크인 카운터 오픈시간은 06:30.
시간이되면 직원분들이 앞에 일렬로 나와 인사하는데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체크인과 수화물을 보내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계속 미루었던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하기로 했다. 이미 등록을 마친 친구가 이끄는대로 졸졸 따라갔다.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센터 위치는 'F 섹션'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이른 시간인데도 운영을 한다.
정확한 명칭을 보니,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라고 나와있다.
자동출입국 심사 사전등록은 정말 간단한데 여권만 있으면된다. 여권을 주고 지문과 얼굴인식 등록만 마치면 바로 자동출입국 심사등록 완료. 그러면 출입국 일반심사를 받기 위한 줄을 오래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자동심사 줄로가서 기계만 거치면 된다.
대기하고 있는 사람도 없어서 바로 진행을 하게되었는데 앉아서 지문등록하고 얼굴촬영하고 끝. 바로 스티커를 붙여주며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전한다. 1분정도 걸린 듯.
이렇게 간편할 줄이야. 한번 받은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은 약 10년정도 유효하다.
이렇게 자동심사와 일반심사 줄이 나뉘는데, 우린 자동심사로 스윽.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줄에 서있다. 역시 빠르고 편리한 정보는 젊은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재빠르게 하는 것 같다.
처음 자동출입국 심사를 받아봐서 긴장했는데 전혀 그럴 것이 없었다. 지하철 입구와 같이 생긴 기계에 여권을 펼쳐서 스캔받고, 손가락 지문 스캔을 한 후에 카메라를 쳐다보며 얼굴인식을 완료하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통과시킨다.
이거 뭐 이렇게 빨라..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공항리무진 스트레스 좀 풀겸 면세점 쇼핑하고 아침밥이나 먹어야겠다.
[싱가포르] Day1 #2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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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로밍을 같이 쓸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그 기사분은 왜 ㅠ 택시 기사분이 불친절 하셨던 적은 있어도 공항버스는 없었는데.. 이유도 없이 그러시면 마음 상하셨겠어요.
싱가폴에 도착하자마자 싹 풀렸어요 ㅎㅎ
저도 처음 겪는 일이라 놀랐습니다.
에고... 여행 시작부터 기분이 상하셨을꺼같아요!!ㅠ
나이를 떠나서 리무진 기사님도 서비스업종이라볼수있는데 ㅠㅠ
어려보인다고 다짜고짜 반말은 좀 아닌거 같네요!!
재미난 여행기 다음편도 기대해볼게용^^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