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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추억을 짐으로 여기지 말기

in #kr6 years ago

십수년 전에 남편이랑 주고받았던 연애편지가 아직도 집안 어딘가에 있어요. 진짜 가끔씩 제가 쓴 편지를 꺼내보게 되더라고요. 보낼땐 편지였는데 어차피 저에게 있으니 일기처럼 되어서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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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십수 년 전! 세월이 쌓여 더욱 단단해진 편지들이겠네요. 연인과 결혼하게 되면! 내가 쓴 편지도 꺼내 볼 수 있게 되는군요. 제가 썼던 편지를 다시 읽어 본 기억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다시 보게 된다면 부끄러워서 몸을 베베 꼬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