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가 생각하는 가상화폐(Virtual Money)란?
가상화폐(Virtual Money)에 대한 간단한 고찰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가상화폐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가 아들을 통해 금년 초에 알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정보나 전문적인 지식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연 온라인 가상화폐(디지털 통화)가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화폐가 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보았으나 나름대로 여러 가지 자료도 보고 아들이 제공하는 정보나 용어 등을 접하고 나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전문적으로 작성하신 내용들이 있지만 62세가 바라보는 가상화폐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 전달해드리기 위해 한 말씀 적어봅니다.
전통적인 교환의 매개수단인 화폐의 주요 기능차원에서 살펴보면,
첫째, 지불수단(Means of Payment)은 화폐의 유동성(Liquidity)이 전제되어야 한다.
화폐는 크기가 작아서 운반에 편리하고 동시에 소액거래에 편리해야 하며 위조의 가능성이 적고 내구성 유지라는 특성을 갖춰야 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 형태가 없고 은행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직접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공개된 장부에 새로운 기록이 추가되는 것을 블록체인이라고 하며 블록체인에 저장된 거래기록이 맞는지 채굴자가 확인하여 거래를 승인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고 있어서 불법 해외송금 등 돈세탁이나 마약거래에 사용되는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둘째, 가상화폐가 가치저장 수단(Store of Value)으로서 적당한가의 관점에서
물물경제에서는 실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저장비용이 많이 든다. 화폐경제에서는 화폐로 보유하고 필요에 따라 그것을 실물과 교환하면 되기 때문에 개인이나 사회는 저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시차(Time Lag)가 있는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전자(가상)화폐가 블록체인이라는 분산화된 거래장부 방식을 도입한 점에서는 가치저장 수단은 될 수 있다고 본다.
화폐를 적정하게 공급하여야 화폐가치가 안정이 된다. 화폐의 과잉 공급 즉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경우 화폐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보유 하고자 하는 화폐액수가 감소한다. 화폐보다는 토지나 기타 실물자산을 보유하고자 한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총발행량이 2100만개로 엄격히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과연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은 의문이다. 해킹사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셋째, 회계의 단위(Unit of Account)로서의 기능이 있겠는가의 차원에서
화폐경제에서는 모든 상품의 계산은 화폐단위로 이루어진다. 화폐를 매개로 하지 않는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와 같은 외상거래는 순전히 전산장부상의 거래일뿐이며 결제일에 결제만 하면 되고 실제로 화폐를 주고받지 않는다. 이 경우에도 계산은 화폐단위로 이루어진다. 비트코인은 소숫점 8자리이상까지 분할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결제수단으로서의 기능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요즘 일본이 가상화폐를 지난 4월부터 법정화폐로 정식 인정한 것을 계기로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본격적으로 인정하는, 즉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있음을 볼 때 현재에 드러난 문제점만 보완될 경우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정식화폐로 도래 할 시대도 멀지 않은 것 같네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요즘 가격이 변동성이 너무 심해서 투기세력화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염려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인생선배님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확실히 트렌드는 화폐로 인정되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의견도 동일해요. 확실한 건 지금 현시대적인 트렌드는 화폐로 인정하고있는것 같아요.
양성화 한 후 법정화, 활성화 단계로 가지 않을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이 앞서가는군요..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혀 관심 없었던 제가 알게됐을 정도로 요즘 급부상하는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