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금리관련 입장
美연준 주요 인사에 의하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가 있고 美마이런 연준 이사는 큰 폭 금리인하를 주장한다. 한편 중국의 노동시장 침체는 디플레이션 해소에 걸림돌이라 中당국의 조치가 요구되며 中인민은행이 주요 대출우대금리(LPR, Loan Prime Rate) 동결하고 총재는 경기회복 지원을 강조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연준 금리입장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나 美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올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고용둔화를 고려하여 0.25%p의 인하를 지지하나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추가인하 여지는 제한적이며 지금은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美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연내 추가 금리인하의 필요성은 크지 않음을 표명한다. 또한 인플레이션 목표의 달성 시기는 ‵28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美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거론하며 추가적인 통화완화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경우 경기과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美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내 2회의 추가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한다. 아울러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친(親)트럼프 성향으로 분류되는 美마이런 이사는 현 정책금리가 과도하게 높으며 노동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민 및 조세정책, 규제의 변화 등으로 중립금리가 하락하고 있는데 단기 금리는 이보다 약 2%p 높아 불필요한 해고를 양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는 않으며 또한 9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연말에 2.75~3.00%까지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한편 美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기업과 가계는 관세 문제를 겪어야 하지만 양호한 소비지출이 美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美베센트 재무장관은 11명의 연준 의장 후보자들 가운데 조만간 10명의 후보들과 면담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CME(사카고 상업거래소,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는 내년 말까지 총 4회의 금리인하(금년 10월과 12월, 내년 3월과 7월. 각 0.25%p)를 예상한다.
중국의 노동시장 침체
최근 中경제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발생한다. 그러나 도시지역 실업률이 올해 2월 이후 최고수준에 이르면서 임금하락 등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의 심화(深化)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청년실업률 상승, AI도입 확대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은 노동시장 둔화를 深化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은 소비심리 위축, 수출둔화로 이미 위기에 직면한 경제여건을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유도할 소지가 있다. 아울러 정부의 과잉생산 억제 시도가 고용과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어 中당국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비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의 마련이 중요하다.
중국의 금리동결
中인민은행이 주요 대출우대 금리인 1년 및 5년 LPR(Loan Prime Rate)을 모두 동결하여 이전과 같은 3.0%, 3.5%로 제시한다. 시장에서는 美연준이 9월 금리인하에 나서나 미국과의 무역관련 갈등완화 징후, 최근의 양호한 수출 등을 고려하여 동결을 선택한 것으로 평가한다. 中판공성 총재는 통화정책은 국내여건을 우선시하여 결정할 것임을 표명한다. 현재 통화정책은 경기를 지원하는데 적절한 수준이며 향후에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발언한다.
장기 물 日국채수익률
금년 9월 22일 현재 일본의 10년 물 국채수익률(1.65% +1bp)이 ‵08년 7월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다. 이는 일본은행이 올해 9월에 금리를 동결하나 이르면 10월에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 등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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