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권역과 일본의 최근 경제동향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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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Europe Union)가 중국과의 고위급 경제회담 거부하고 ‵28년부터 러시아 원유를 영구적으로 퇴출한다. 아울러 ECB(European Central Bank)가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의 달성이 가시권에 있다고 평가하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그리고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지만 고용둔화를 고려하여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일본의 올해 5월 수출이 對美수출의 부진 등으로 8개월 만에 감소하고 올해 4월 기계수주(受注)도 저조하다. 그럼에도 일본은행(Bank of Japan)이 단기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내년부터 국채매입 감액규모도 축소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ECB 추가 금리인하 가능

ECB(유럽중앙은행) 주요 인사인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인플레이션 목표의 달성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드 갈로 위원도 ECB가 6개월 이내에 정책금리를 변경한다면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4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4% 감소한바 이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장에서는 美관세인상의 여파인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ECB의 연내 1회의 금리인하를 전망한다.

ECB의 주요 책무

ECB 라가르드 총재에 의하면 ECB의 주요 책무는 물가안정인데 구체적으로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의 달성이 가시권에 있다(귄도스 부총재도 동일 의견임). 하지만 美관세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는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한다.

  • 러시아 원유의 영구퇴출

FT(Financial Times)에 따르면 EU는 올해 7월로 예상된 중국과의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를 거부한다. 이는 주요 현안 관련 양측의 의견차이가 지속된 때문이다. 한편 EU 집행위원회는 ‵28년부터 러시아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규정을 채택한다. 1년 미만 단기계약에 의한 원유수입은 내년 6월부터, 신규 수입계약은 내년 1월부터 전면적으로 중단한다.

  • 6월 英금리동결

영국의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전년 동월대비 3.4% 올라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낸바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8개월 연속 목표(연율 2%)를 상회한다. 영란은행은 올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중동 등 지정학적 위험 등을 고려하여 올해 5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한다. 다만 9명의 위원들 가운데 3명의 위원은 고용둔화를 이유로 금리인하를 주장한다. 베일리 총재에 의하면 금리가 점진적인 하락궤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8월 회의에서 금리인하 단행을 예상한다.

스웨덴 금리인하

스웨덴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p 인하한다. 아울러 인플레이션과 경제활동 전망을 고려할 경우 연내 또 한 번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피력한다.

  • 5월 日수출실적

일본의 올해 5월 무역수지가 6,376억 엔 적자를 기록한다. 특히 자동차를 중심으로 對美수출이 부진하여 전체 수출도 8.13조 엔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다. 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 관세 관련 영향에 따른 자동차 수출단가 인하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한다. 한편 경기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기계수주 역시 올해 4월에 전월대비 9.1% 감소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인상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평가한다.

  • 日단기 정책금리 동결

日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통화정책의 핵심적인 금리인 무담보 익 일물 콜 금리(0.5%)를 동결한다. 이는 美관세정책의 경제영향을 판단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때문이다. 한편 국채매입 감액 규모는 현행 분기별 4,000억 엔에서 2,000억 엔으로 축소한다. 최근 장기금리의 가파른 상승을 감안한 결정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당분간 위험관리 측면에서 관망의 전략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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