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통화정책 선결과제와 경제지표

in #kr15 days ago

포스팅이미지.png
미국의 올해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 만에 최저이나 인플레이션 기대는 큰 폭 상승한다. 그리고 美연준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Frame Work)에 대한 오류인식이 올바른 결정을 위한 선결 과제이다. 한편 ECB(European Central Bank)에 의하면 물가하락 시 금리인하 가능하며 작년 4/4분기 임금상승률은 둔화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올해 2월 컨퍼런스보드 美소비자신뢰지수는 98.3으로 전월대비 7.0 하락한바 작년 6월 이후 최저이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1년 인플레이션 기대(연율)가 전월에 비해 급등한다(5.2%→6.0%). 美컨퍼런스보드는 응답자들이 대부분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정책을 언급며 특히 관세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회의적 시각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일부에서는 美당국의 연방정부 인력 대규모 해고정책이 올해 1/4분기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작년 12월 FHFA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올라 기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전년 동월대비 4.5% 상승하면서 전월(4.3%)대비 오름세를 강화한다. 이는 낮은 수준의 재고(在庫)와 이연수요 등에 기인한다.

  • 美당국 주요 인사 입장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에 의하면 美연준이 현재 관망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려면 트럼프 정책의 경제에 대한 영향이 좀 더 명확해져야 한다. 그리고 美댈러스 연은 로건 총재는 美연준이 채권매입을 재개한다면 장기채보다는 단기채 매입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美베센트 재무장관은 고질(痼疾)적인 인플레이션 문제, 대규모 정부부문 노동자를 고려하면 경제가 경제지표가 나타내는 것보다 약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참고로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는 금년 2회의 금리인하(6월과 9월. 각 0.25%p)를 예상한다. 특히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69.2%로 이전보다 상승하고 이는 최근의 부진한 경제지표를 반영한다.

  • 美통화정책 선결과제

美연준이 ‵20년에 수립한 통화정책 프레임워크(framework)는 지속가능한 최대 고용, 인플레이션(연율) 2% 달성,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2% 초과 가능 등의 조항들을 포함한다. 이로 인해 美연준은 과거 양적완화를 종료할 때까지 0% 금리를 유지하고 ‵22년 3월 금리인상을 시작할 무렵 강력한 경제와 5%를 상회는 인플레이션 등에 직면한다. 만일 美연준이 프레임 워크를 고려하지 않고 현실에 대응했다면 금리인상은 1년 먼저 단행되고 경제적 고통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美연준은 프레임워크에 결함이 있었음을 인정하여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새로운 프레임워크 설정 시 과거 오류(誤謬)를 수정하고 양적완화 및 긴축, 금리 관련 목표 등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 ECB 금리인하 가능

ECB(유럽중앙은행) 주요 인사인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연율 2%) 수준까지 떨어지면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슈나벨 이사는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하며 금리가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주요 요인이 아닐 수 있으며 또한 중립금리가 이전에 비해 상승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첨언한다. 한편 작년 4/4분기 역내 타결 임금의 상승률은 4.1%로 전기(5.4%)대비 큰 폭 하락한다. 이는 향후 임금상승률이 점차 떨어질 수 있으며 ECB의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하는데 긍정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한다.

中MLF 금리동결

中인민은행이 3,000억 위안(59.4조원) 규모의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Mid-Term Liquidity Facilities) 금리를 2.0%로 유지, 동결한다. 이를 통해 적절한 수준에서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