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플레이션 위험과 제조업 부활
美인플레이션의 단기적 극복 관련 동일사례의 반복기대는 위험하다. 그리고 美인플레 우려의 증가가 소비의 양극(兩極)화 심화를 초래한다. 한편 미국의 제조업 부활계획이 노동력부족 및 Infra 미비 등의 난관에 직면한다. 또한 정책적인 불확실성 및 고가품목 지출둔화 등으로 美주가반등의 연속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인플레이션 위험
Pandemic 이후 고(⾼)인플레이션 시기에 누적(累積) 소비자물가(CPI) 상승률(‵21년 4월~‵24년 5월)은 17.4%로 동기간 累積 명목임금 상승률(17.5%)과 유사하다. 이후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초과하면서 현재 累積 임금상승률은 21.4%를 기록한다. 이는 오랜 기간의 고물가 시대를 극복하고 빠르게 경제를 정상화하는데 기여한다. 이를 근거로 트럼프는 장기적 혜택을 위한 단기적 물가고통 수용을 주장한다. 하지만 Pandemic 이전 극심한 인플레이션 경험(60년간 3차례) 이후 누적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초과하는데 30년 이상이 소요된다. 이에 美정부의 최근 사례를 감안(勘案)한 물가재반등 위험의 간과(看過)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장기적 경제고통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美인플레이션과 소비
최근 美대출기관들은 올해 1/4분기 소비지출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를 발표한 가운데 일부는 이를 관세우려와 인플레를 고려한 선(先)구매 영향으로 분석한다. 반면 다른 기관들은 저소득 소비자의 경우 1년 전부터 지출을 줄이기 시작한 상황이고 고소득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소득에 따라 계층별 소비성향이 상이(相異)함을 시사한다. 美댈라스 연방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인플레 기대가 높을 때 저소득 가구는 내구재 소비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으나 향후 경기위험(일자리 감소 등)을 인식할 경우 물가와 상관없이 소비를 축소한다. 한편 대체로 소비자들이 비(非)필수 지출(여행, 외식 등)을 축소하는 가운데 향후 소비양극화와 선택적 소비패턴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난관의 美제조업 부활
트럼프는 고율관세를 통한 기업의 생산기지 美이전 요구로 미국이 다시 한 번 제조업 강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에 일부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계획을 발표하나 다음과 같은 현실적 장벽이 존재한다. 첫째 노동력 부족이다. 생산직 임금은 중국과 베트남보다 높지만 인력확보가 어렵고 숙련공도 부족하다. 둘째 공장건설 지연(遲延) 및 노후 Infra 문제도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의 이민단속 강화는 관련 문제를 심화시키고 관세는 중간재 비용증가를 유발한다. 이에 미국은 제조업 회귀(回歸)보다는 R&D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美주가반등의 연속여부
「해방의 날」 이후 미국의 주가(S&P500지수)와 변동성 지수(VIX)는 원점으로 회귀하나 채권 가격(30년 물 기준)과 달러화는 회복이 제한적이다. 이는 정치적 뉴스에 따라 일부 투자자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지만 여전한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자 신뢰가 근본적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방증(傍證)한다. 아울러 주택경기 둔화가능성과 내구재 수주(受注)감소(일시적인 항공기 주문증가 및 관세회피책으로 인한 선주문 효과 제외 시) 등은 경기침체 신호로 인식한다. 이에 관세정책의 일부완화 신호는 경기침체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불확실성이 결국은 경기회복 및 주가상승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
美주가의 긍정적 시각
시장에서는 美주가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 부연(敷衍)하면 JP Morgan은 Big Tech의 실적 및 미국과 여타 교역국의 무역협정 타결소식이 주가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Morgan Stanley도 달러약세가 기업실적에 긍정적 역할을 미쳐 美주가가 여타국에 비해 좋은 모습일 거로 전망한다. 다만 Deutsche Bank는 외국인 투자자의 美자산매입이 멈췄고 아직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이는 美달러가치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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