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환율 흐름과 금리정책 동향
中국채의 수요증가는 中시진핑 주석의 위안화 강세 기대와 상충(相衝)된다. 트럼프發 무역전쟁으로 美달러화 강세의 기존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美인플레이션(연율)의 3% 진입에도 소비자 불만의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다. 美연준과 ECB(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에 의하면 향후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본은 향후 금리인상을 지속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中국채와 위안화 환율
작년 中국채 발행이 늘었음에도 최근 10년 물 국채금리가 역대 최저치인 1.65% 수준까지 하락한다. 이는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따른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강화에 기인하며 인민은행의 대규모 국채매입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다수의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中시진핑 주석의 위안화 강세 기대와 相衝된다. 중국과 미국의 10년 물 국채금리차가 300bp(3%)까지 확대된 상황이고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5개월 래 최저를 기록한다. 中당국은 본토기업의 홍콩증시 상장가속화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필요성이 높아 정책딜레마가 심화(深化)한다.
美달러화 흐름 전망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美금융시장은 변동성 확대 위험에 노출된다. 특히 최근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美달러화 가치의 전(前)고점 돌파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는 상대국의 무역보복 등으로 단기적 측면에서 무역긴장이 강화되고 달러화 강세를 견인할 수 있음을 반영한다. 아울러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여타국 경제에 부담이 가중될수록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된다.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 정책 불확실성, 국가별로 상이한 경제회복 경로 등을 고려한다면 투자자는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美인플레와 소비자
작년 말 美인플레이션(연율)이 2.9%까지 하락하나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부담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통상적으로 인플레가 4%를 넘어서면 소비자불만이 폭증하는데 향후 트럼프 정부의 관세인상이 현 수준의 인플레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점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소지가 있다. 또한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의 원인이 경기둔화임을 고려한다면 향후 임금인상 속도도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만일 충분한 수준의 임금인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3%의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부담으로 작용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美금리인하 전망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에 향후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며 특히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美보우먼 연준 이사는 금리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의 추가억제를 보기 원한다고 밝혀 금리인하에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의사를 피력한다. CME(시카고상업거래소)의 Fed Watch는 금년 2회의 금리인하(6월과 10월, 각 0.25%p)를 예측한다.
ECB의 금리인하
ECB 주요 인사인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드 갈로 위원은 계속해서 제약적 기조의 통화정책을 중립적 기조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여름까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놋 위원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고용부문 등에서 큰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日금리인상 지속
일본은행의 올해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견 요약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은 향후 경제 및 물가가 전망에 부합할 경우 금리인상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한다. 특히 이를 통해 마이너스 수준의 실질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금융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에서도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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