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혼란과 유럽에는 기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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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은 관세문제로 일자리 감소 시 금리인하를 지지하면서 이르면 올해 6월에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금리인하가 필요하지만 반대의견도 제기된다. 한편 미국의 경제혼란은 유럽에 좋은 기회이며 獨경기의 회복 및 EU(Europe Union, 유럽연합)통합의 강화가 관건(關鍵)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금리인하 입장과 시기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월러 연준 이사는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일자리 감소가 발생하면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이며 아울러 노동시장의 부진이 심화될수록 금리인하의 속도는 빨라지고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올해 7월 전까지 관세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수 있어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나 과잉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임을 표명한다. 반면 고용이 크게 감소한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첨언(添言)한다. 美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올해 5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까지는 경제의 방향성 판단을 위한 정보의 충분한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올해 6월에는 경제성장과 물가의 궤도(軌道)를 확인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근거 즉 경제방향의 신호가 명확해질 경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美연준의 경우 올바른 정책방향을 확인하기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만 역사적으로 정책방향이 명확해진 후에는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그 동안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피력하나 경제가 악화된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기꺼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평가한다. 참고로 CME(시카고상업거래소)의 Fed Watch는 연내 4회(6, 9, 10,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ECB 금리인하 입장

ECB(유럽중앙은행) 주요 인사인 렌 위원과 뮐러 위원은 무역마찰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유연한 정책대응과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반면 놋 위원은 경제적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이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금리인하를 통한 경제활동 촉진의 필요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음을 표명한다.

  • 최근 주요 美∙獨경제지표

미국의 올해 3월 근원 자본재 수주(受注)(기업 설비투자의 추정치로 인식)가 전월대비 0.1% 늘어 2월(−0.3%)에 비해 개선되나 예상치(0.2%)를 하회한바 이는 정책의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또한 올해 4월 3주차 주간(週間)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2.2만 건으로 전주(22.1만 건)대비 소폭 증가하여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올해 3월 기존주택 판매는 402만 건(연 환산)으로 전월(427만 건)대비 감소한바 이는 향후 경기불안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독일(獨)의 올해 4월 Ifo 경기기대지수가 87.4를 기록하여 전월(87.7)대비 소폭 하락한다. 이는 Global 무역 관련 갈등의 심화 우려 등으로 기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때문이다. 다만 이번 결과가 예상치(85.5)를 상회함 점은 獨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책 기대가 높아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

  • 美경제혼란의 기회요인

연 초 이후 미국의 정치 및 경제적 혼란으로 달러화 가치는 약 9% 하락한다. 반면 유로화는 약 5% 상승하면서 유럽으로의 자금유입도 확대된다. 이는 유럽의 경제적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특히 독일은 Infra 및 국방지출의 대폭 확대로 긴축기조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회원국들은 통합재정과 방위체제 구축(構築)도 논의한다. 하지만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는 무역의존도가 미국과 비교하여 2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취약(脆弱)하다. 또한 독일의 경기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유로 존 전체의 성장여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에 EU는 단일시장 구축, 산업구조 통합, 지출확대 등을 통해 회복력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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