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성장전망과 유럽자산의 미래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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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은 트럼프의 관세방향 등에 따라 개선가능성도 상존(常存)한다. 그리고 유럽증시의 예외주의가 정책기조 변화 및 규제완화 등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울러 유럽자산의 미래는 역내 구조적 문제의 해결여부 등이 좌우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유럽증시의 예외주의

연 초 이후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유럽지수는 9% 상승한 반면 美대기업 위주의 S&P500지수는 9% 하락한다. 과거 10년 동안 유럽은 미국에 비해 역내 갈등, 엄격한 정부부채 제한, 규제강화 등으로 미국에 비해 주가상승이 부진하다. 하지만 최근 美트럼프 행정부의 적대적(敵對的) 행보로 독일이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를 결정하는 등 완화적 정책기조로 선회(旋回)한다. 아울러 기후변화 등에 대한 규제완화도 추진한다. 이에 더해 美기술주의 고평가국면과 Global 투자자들의 과도한 美증시 편향(偏向) 등으로 여전히 미국과 비교해 Valuation(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낮은 유럽증시가 예외주의를 이어갈 수 있는지 관심이 요구된다.

獨재정개혁안 승인

독일(獨)재정개혁안이 상원에서 통과, 승인되고 향후 대통령의 서명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선 수천억 유로 규모의 예산이 Infra 투자 및 방위비 증액에 사용될 것이며 이는 獨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英공무원 대량해고

英리브스 재무장관은 정부지출 축소를 위해 공무원 1만 명 해고에 나설 방침이다. 코로나 기간에 급증한 공무원 규모를 유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트럼프의 정책적 불확실성, 美경기둔화로 금년과 내년 세계경제 성장전망이 하향된다. 다만 다음과 같은 5가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세계경기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트럼프의 관세완화. 소비자신뢰 약화와 지지율 하락 등을 감안하여 올해 4/2일 상호관세 부과시행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둘째 유로 존 정부지출 증가 등으로 유럽경제의 반등이다. 셋째 경기부양책 및 AI혁신 등에 따른 中경기 회복이다. 넷째 감세 및 규제완화 등으로 미국의 예상외 호조이다. 다섯째 임금상승 압력의 완화로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여력의 확대다.

전 세계 정부 및 기업 부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에 의하면 작년 전 세계 정부 및 기업 부채는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100조 달러(14경 6,000조원)를 초과한다. 특히 OECD 회원국의 GDP대비 이자비용이 3.3%를 넘어 국방지출 비중을 상회하기 시작한다. 이를 고려한다면 향후 정부와 기업의 투자확대 여력이 약해질 수 있는데 부채가 장기 경제성장을 저해(沮害)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 유럽자산의 미래

연 초 이후 유럽 주요 주가지수는 독일(獨)의 재정정책 전환과 EU(Europe Union)의 국방비 확대계획 등에 따른 경기개선 기대감 등으로 2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다. 또한 獨국채금리가 상승한 속에서도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역내 투자를 촉진하고 해외자본을 유치하여 유로화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실제로 유럽자산에 대해 투자 비중을 대폭 늘리기 보다는 수년간 회피한 지역에 대한 비중을 중립수준으로 조정하는 모습이다. 이는 구조적 결함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역내 국가들의 경제격차 확대가능성 때문이다. 다만 유럽에 대한 기존의 시각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금의 이동방향도 바뀌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아울러 미국이 오랫동안 만끽한 점들에 대해 의구심(疑懼心)이 증폭되고 있다는 점도 이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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