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최근 경제지표와 판단 시기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9 days ago

포스팅이미지.png
미국의 일부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소비자신뢰지수 등) 관련 정확한 판단은 연말에 가능할 전망이다. 그리고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역내 성장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둔화가 예상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올해 3월 JOLTs(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美노동통계국에서 일자리 공석을 측정하기 위해 발간하는 보고서−美구인(救人)건수가 719.2만 건으로 전월대비 28.8만 건 감소하여 작년 9개월 래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노동수요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다만 해고(解雇)는 신규고용의 어려움 등으로 작년 6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그리고 올해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하락(93.9→86.0)하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다. 또한 올해 3월 상품수지는 사상최대 규모인 1,620억 달러(231.7조원)의 적자를 기록한바 이는 관세인상이 적용되기 전에 이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수입을 크게 늘린 때문이다. 미국의 올해 4월 ISM(공급관리협회)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자수, Purchasing Manager` Index)는 48.7을 기록해 전월(49.0)대비 하락한바 확장의 기준인 50을 2개월 연속 하회하며 5개월 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다. 이는 관세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입 지연(遲延)으로 제조업 활동이 위축(萎縮)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부항목 가운데 생산지수는 전월대비 4p 이상 하락하여 44이며 신규수주(47.2)가 3개월 연속 감소하고 고용도 위축세를 지속하고 투입가격의 경우 69.8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다. 한편 올해 4월 4주차 주간 美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4.1만 건으로 전주(22.3만 건)대비 증가한바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영향에 기인한다. 다만 연속청구건수도 191.6만 건으로 ′21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다. 일각에선 연속청구건수 증가에 주목하며 이는 실직자들의 취업 관련 소요기간 증가와 향후 실업률의 상승을 예고한다고 평가한다.

  • 美경제지표 판단시기

미국의 올해 1/4분기 GDP의 역(逆)성장은 기업들의 관세피해 회피를 위한 조기(早期)수입 확대에 기인(起因)한다. 지속적인 가계 및 기업 심리의 부진 역시 기업지출 삭감, 일자리 축소, 소비자의 지출감소를 유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올해 1~4월까지의 안정적인 고용시장은 향후 몇 달 동안 소비여력에 문제가 없음을 방증(傍證)한다. 아울러 1/4분기 수입품 비축(備蓄)은 기업들이 당분간 대규모 투자와 인력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또한 통상적으로 기업이 계획한 지출의 중간조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勘案)할 때 실제지출 감소여부는 올해 말에야 확인이 가능하다.

  • 경제지표와 역내 성장

독일과 스페인 경제지표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핵심국가인 독일의 올해 5월 GfK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고 스페인의 올해 1/4분기 성장률은 둔화한다. 전자(前者)는 −20.6으로 전월(−24.3)대비 소폭 개선된다. 이는 관세우려의 완화에 기인(起因)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후자(後者)는 0.6%로 전기(0.7%)대비 소폭 하락한다. 다만 역내의 여타 주요국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무역 전쟁과 역내 성장

ECB(European Central Bank) 치폴로네 이사에 의하면 Global 무역전쟁의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으며 아울러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불명확하지만 단기적 측면에서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 日정책금리 동결

일본은행(Bank of Japan)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5%로 동결한다. 한편 금년 성장률 전망을 1.1%에서 0.5%로 대폭 낮추고 내년 전망치도 0.7%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美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수익 악화와 가계지출 위축으로 日경제에 하방압력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 원자재 가격 전망

세계은행(World Bank)에 의하면 내년 주요 원자재 가격은 세계경제 성장둔화와 공급증가 등으로 금년에 12%, 내년에 5% 하락하여 Pandemic 이후 최저수준까지 하락이 예상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